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1월 설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해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하면서 의미있는 역사 전시회를 소개한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22.11~23.03.01, 국립중앙박물관)

사진=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인터파크

16세기 프랑스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 전 지역을 다스리고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가문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600년에 걸쳐 수집한 특별한 수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5부로 되어 있고 세부적인 구성은 프롤로그, 테마,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럽여행을 간듯한 전시로 극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밀하고 정교한 공예품, 작품을 볼 수 있다. 

1982년 유럽역사의 중심에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으로 동시대를 풍미한 특별한 가문 합스부르크와 그들의 매혹적인 걸작들을 휴무일인 설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 관람하러 가보자.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22.12.15~23.03.26, 예술의전당)

사진=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인터파크
사진=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인터파크

이 전시는 수명주기가 짧아 내세에서 영생을 꿈꾸었던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은사람의 육체가 남아있어야만 영혼이 돌아와 내세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어 미라를 중요시 여긴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전시회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4부로 되어 있고 역대 최대 규모 스케일로 미라 13구, 관 15개, 유물 약 250점과 전세계에서 2번째로 공개하는 CT촬영, 3D영상으로 박물관 수준의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인류의 위대함부터 이집트 역사와 신화,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 유물 등등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 이집트 신비의 세계로 여행하러 가보자.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22.11.01~23.03.19,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포스터/인터파크
사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포스터/인터파크

조선왕조의궤 중에서도 왕만 볼 수 있도록 만든 어람용 외규장각 의궤가 프랑스로부터 돌아온지 10년이 지나 기념한 전시회이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되어 있고 500년 역사의 문화자산과 그동안 의궤 속에서 찾아낸 다양한 이야기, 국왕만이 펼쳐볼 수 있었던 외규장각 의궤 297책들을 영상, 장치로  이해도 높은 관람이 가능하다. 

조상들의 정결한 기록문화와 왕실역사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알아가고 전시회장도 외규장각 으로 설치되어 있어 몰입도를 높인 전시로 방문해서 가족들과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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