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 류승수 출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박명훈, 박혜원, 김요한 출연
KBS '세컨 하우스' 주상욱, 조재윤, 최수종, 하희라 출연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19일 목요일 밤 찾아오는 지상파 저녁 예능을 소개한다.

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19일 방송에서는 배우계의 잡학 박사로 소문난 류승수가 '심야괴담회(이하 심괴)'를 찾았다. 

류승수는 대본 리딩 때부터 대기실에 향을 피워놓고 있는가 하면, 령(靈)의 기운을 확인하기 위해 미리 촬영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는 심괴 세트장이 영적인 것들이 몰려오기 딱 좋다며, 심괴 MC들의 안부까지 걱정했다.

한편 류승수는 자신도 놀랄만한 촉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사람 목숨까지 구했다는데. 류승수가 촉으로 후배를 살린 사연은 오늘 밤 공개된다.

오늘 '심야괴담회'에선 영안실에서 시신을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겪은 기이한 경험담 '아홉 위', 허공에 손을 든 채 나타나는 아이의 비밀 '손을 든 아이', 반짝이는 물건에만 집착하는 거지 '까마귀 거지' 괴담 등이 공개된다.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9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전사의 심장과 불굴의 정신력을 가진 복서 김득구를 조명한다. 이번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박명훈, 박혜원, 김요한이 나선다

복싱은 1970년대, 사람들을 열광케 한 국민 스포츠였다. 김득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홀로 상경해 닥치는 대로 일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맨주먹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는 복싱은 희망이었다.

김득구는 무작정 당대 최고의 복싱 명문, 동아체육관을 찾아가 체육관 생활을 시작했다. 직접 개발한 독특한 운동법과 집념으로 관장님의 눈도장을 받는다. 프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동양 챔피언 김광민과의 승부에서 김광민을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게 되고 새로운 동양 챔피언이 됐다. 

이어 그는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 원정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WBA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였다. 24전 23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세계 최강의 복서였다. 그는 망설임 없이 맨시니와의 경기를 승낙했다.

1982년 11월 13일 세계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와 김득구가 라스베이거스 특설링에 올랐다. 맨시니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 예상됐던 경기는 굉장히 치열했으며 오히려 김득구에게 챔피언 맨시니가 밀리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한 남자의 인생을 건 도전, 복싱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란을 낳았던 그날, 그 경기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어느덧 예순이 넘은 레이 '붐' 맨시니가 '꼬꼬무'에 특별 출연해 40년 전 그날과 김득구를 추억한다. 

꼬꼬무 예순 두 번째 이야기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았다 – 1982 최후의 도전'은 19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KBS2 '세컨 하우스'

사진=KBS '세컨 하우스'
사진=KBS '세컨 하우스'

KBS2 '세컨 하우스'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9일 방송에서는 주상욱·조재윤(이하 주조) 하우스에 2PM 황찬성 찾아온다. 막내의 등장에 기쁨도 잠시, 찬성은 황가오리 맛보기부터, 연못 낚시하기, 겨울 바다에서 굴 캐기까지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고 밝힌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갯벌에서 전국노래자랑 강진 편이 펼쳐진다. 이어 메인 셰프 찬성의 진두지휘 아래 저녁을 준비한다. 그는 형들을 위해 정체불명의 거대한 재료를 특별 공수해 온다. 

주방 보조로 전락한 주조 형제, 재윤은 대나무 공수에 나서고 상욱은 무한 굴 까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찬성이 만드는 요리마다 실패할 예감이 들고 급기야 주상욱이 요리 수습에 나선다.

최수종·하희라(이하 수라) 부부는 귀한 손님을 위해 황금을 찾으러 나선다. 깊은 산을 누비던 그때 30년산 대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런데 나무 위 5m에 있어 두 사람은 황금 채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수라 하우스에 카타르 월드컵의 주역 축구선수 김영권과 해설 위원 조원희가 방문한다. 수종이 내촌 축구팀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라는데. 축구선수를 꿈꾸는 시골 아이들을 위해 포르투갈 전 동점 골을 재연한다. 

수라 부부는 홍천까지 와준 귀한 손님을 위해 특급 보양식 준비한다. 도시 남자 영권과 원희는 장작 쪼개기부터 불 피우기까지 손수 하겠다고 나선다. 그런데 장작을 넣고 불을 붙여도 금세 꺼지고 볏짚을 동원해도 무용지물이자. 오늘 안에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뒷이야기부터 수종을 위협하는 스킨십 대마왕으로 등극한 영권의 사랑 이야기까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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