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 차선우, 윤보미 출연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박명훈, 박혜원, 김요한 출연
KBS '세컨 하우스' 주상욱, 조재윤, 최수종, 하희라 출연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26일 목요일 밤 찾아오는 지상파 저녁 예능을 소개한다.

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사진=MBC '심야괴담회'

26일 방송에서는 B1A4의 전 멤버 '바로'이자 배우 차선우와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심야괴담회(이하 심괴)' 괴스트로 나선다.

차선우는 과거 아이돌 활동 시절 경험한 섬뜩한 일을 공개한다. 그는 B1A4 활동 시절 한밤중 소속사 보컬실에서 작사를 하다가 옆방에 있던 멤버 '진영'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다가갔다. 진영은 그런적 없다고 대답했고 잠시 후 보컬실로 찾아와 '이 말'을 하고 둘은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는데. 

윤보미도 귀신 때문에 식겁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에이핑크 숙소 생활 당시 욕실에서 머리를 감던 중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치는 기분에 뒤를 돌아봤다. '이것'을 본 그는 소름이 끼쳐 윤보미는 샴푸 거품을 그대로 묻힌 채 욕실 밖으로 줄행랑을 쳤다. 또 윤보미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설탕'이 어느 날 밤, 아무도 없는 현관 쪽 허공을 바라보며 계속 짖어대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오늘 '심야괴담회'에서는 귀신으로부터 주인을 구해준 애완견 사연 '나를 부르는 소리'가 소개된다.  사연과 함께 '귀신 보는 강아지' 영상이 공개된다. 이어 대낮에 무덤 앞에서 머리를 찧던 여자의 정체 '한낮의 기담', 온 가족을 홀린 골동품 애호가 삼촌의 선물 '미혹' 등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6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범인의 놀라운 정체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던 ' 강화도 해병 총기 탈취 사건'을 조명한다. 이번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이훈, 최귀화, 앨리스 소희가 나선다.

2007년 10월 경기도 이천의 중고차 매장에서 기이한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 매장에 찾아온 30대 남자는 그랜저를 타고 모자를 깊게 눌러썼다. 그는 지프차를 구하고 있다며 하얀색 코란도 한 대를 지목하고, 시승을 시작하는데 직원이 잠시 차에서 내리자 남자는 코란도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중고차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남자가 두고 간 그랜저 역시 이틀 전 도난신고 된 차량이었다.

두달 뒤 코란도를 훔쳐간 남자는 12월 6일 저녁 인천 강화도에 나타난다. 그는 근무 중이었던 해병대원 두 명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대원들의 총기를 빼앗아 달아났다. 탈취된 무기는 K2 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이었다. 

강화도를 빠져나가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이 시작됐지만 남자는 이미 인천을 벗어났다.그런데 몇 시간 후 경기도 화성에서 문제의 코란도가 전소된 채 발견된다. 자신의 흔적을 모두 불태운 범인은 총기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사건 다음 날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당사로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3일 앞둔 시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총기탈취범은 일주일 후 의외의 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드러낸다. 2007년 12월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가 꼬꼬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꼬꼬무 예순 세 번째 이야기 '사라진 K2 - 2007 해병대 총기탈취범과의 일주일'편은 26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KBS2 '세컨 하우스'

사진=KBS2 '세컨 하우스'
사진=KBS2 '세컨 하우스'

KBS2 '세컨 하우스'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주상욱·조재윤(이하 주조) 하우스를 찾은 2PM 찬성 메인 셰프로 나섰지만 가마솥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주상욱은 저녁 요리를 수습하기 위해 나선다. 연기 경력 17년 차 찬성은 연기대상 상욱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세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 공개된다. 

한편 주조 형제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년맞이 강진 여행에 나선다. 둘은  50년 경력 이발사의 시골 이발관에 겨울바람을 맞으며 도착했다. 신년맞이 세신을 통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재윤과 달리, 상욱은 생애 첫 시골 이발관 방문에 당황한다. 

새해맞이 피날레를 위해 백운동 계곡으로 향한다. 상욱은 극심한 한파까지 불어닥친 겨울 계곡에 입수하겠다 나선다. 주조 형제는 차디찬 계곡에서 입수 성공해서 소원 성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KBS2 '세컨 하우스'
사진=KBS2 '세컨 하우스'

최수종·하희라(이하 수라) 부부의 세컨 하우스를 첫 회부터 지켜봤다는 배우 신현준이 전격 방문한다.  그는 딸의 이름을 ‘민서’로 지은 것은 수라부부 때문이라고 밝힌다.  

한편 건강 관리에 진심인 현준을 위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주방용품 전 회장님의 자급자족 하우스를 방문한다. 회장은 1800억 원 규모의 회사를 매각하고 5년간 방치된 빈집을 고쳐 살고 있다. 3만5000 평의 공작산에서 자급자족하게 된 회장님의 사연을 들어보자.

회장의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자급자족 라이프가 공개될 때마다 현준은 열광한다. 건강 관리에 혈안이 된 현준은 허당과 쫄보의 면모를 보여준다.현주과 수라부부는 직접 죽염을 만들고, 50마리 닭들의 월동 준비에 나선다. 

KBS2 '세컨 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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