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진 반항아', '팔불출 무쇠' 캐릭터
1950년대 제주도 배경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박보검 트위터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박보검 트위터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과 박보검이 신작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지은(아이유)과 박보검이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지은)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이지은이 맡은 반항아 애순은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가 염소처럼 떨리는 간 작은 문학소녀다. 애순은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관식은 부지런하고 성실하지만 연애에는 순박하기만 해 오로지 애순만 사랑하고 존중한다.

제작사는 두 사람이 그리는 이야기는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이자 아빠의 무용담이며, 반항아였던 할머니와 사랑꾼인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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