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개봉 예정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이동휘, 정은채 VS 윤시윤, 설인아...연기호흡 눈길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봄이 기다려지는 2월, 국내 로맨스 영화 두 편이 동시 개봉한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이동휘, 정은채, 강길우, 정다은 출연
2023년 02월 08일 개봉

사진 =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포스터
사진 =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포스터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다.

또한 다양한 단편으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뛰어난 연출과 감각을 인정받은 형슬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실제 경험담에 기반해 공감도 높은 에피소드와 찰진 말맛이 느껴지는 대사,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인다.

코미디, 스릴러, 액션, 로맨스까지 어떤 옷을 입어도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배우 이동휘가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에게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를 연기해 현실 캐릭터의 극치를 보여준다. 

재벌 집 딸, 최초의 여성 총리, 귀신 잡는 형사 등 다채로운 역할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정은채는 촉망받는 미술학도였으나 남자친구를 위해 부동산중개인으로 일하는 보살 여친 아영을 맡아 꿈과 현실,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갈등하는 30대 여성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여기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화제작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강길우가 재력부터 공감 능력까지 모든 걸 갖춘 이상적인 남자 경일로 아영 앞에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마녀'와 '공수도', JTBC 드라마 ‘쌍갑포차’, KBS2 ‘미남당’ 등으로 주목받은 정다은이 이별 뒤 의기소침해진 준호를 휘어잡는 Z세대 썸녀 안나로 등장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매력을 뽐낸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윤시윤, 설인아 출연
2023년 2월 8일 개봉

사진 =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포스터
사진 =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포스터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일도 연애도 마음 같지 않은 창수(윤시윤)와 모든 걸 가졌지만 연애는 쉽지 않은 아라(설인아), 두 사람의 앞에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향수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선한 인상과 다정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윤시윤과 SBS 드라마 '사내맞선' 속 사랑스러운 진영서를 연기하고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이징 스타 여자배우 부문을 수상한 설인아의 신선한 만남으로 완성됐다.

두 사람은 각각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속 창수와 아라를 연기해 설레는 케미와 현실 공감 100%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장가를 설레게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애플tv+ '파친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노상현이 아라의 전 남자친구 제임스 역을 맡아 두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삼각관계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뿌리면 사랑에 빠지는 향수를 사이에 두고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관계 속에서 제임스는 향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서, 그가 과연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