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오후 7시 KBS아레나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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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Cigarettes After Sex)가 2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2008년 프런트맨 그레그 곤잘레즈(Greg Gonzalez)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된 후 밴드 구성을 갖추게 됐다. 2012년에 발표한 첫 EP 'I.'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Nothing’s Gonna Hurt You Baby'가 광고 음악에 사용되면서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알이오 스피드웨건(REO Speedwagon)의 커버 곡 'Keep On Loving You'와 싱글 'Affection'는 수천만 회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연기로 가득 찬 어둠을 배경으로 한 우울하고 중성적인 팝 누아르’라는 평과 함께 2016년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당신이 알아야 할 10명의 가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단의 호평도 얻었다. 

몽환적 사운드와 관능적인 미성의 보컬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하는 달콤 쌉싸름한 사랑의 메시지도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Cigarettes After Sex'(2017)와 정규 2집 'Cry'(2019)를 통해 ‘K’, 'Apocalypse', ‘Sweet', ‘Heavenly’, ‘Cry’ 등이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1500만 명, 누적 스트리밍 18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7월에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 개최된 첫 단독 내한공연은 일정을 하루 추가해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연이어 2019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다시 한국을 찾았고 팬데믹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현지에서 사전 녹화한 공연 영상을 통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5일 오후 7시 KBS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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