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역 4인, 종연 앞둔 소감 전해
손글씨 스페셜 도장, 커튼콜, 무대인사 등 이벤트 마련
오는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뮤지컬 '마틸다'가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중 하나인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똑똑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어린 소녀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맞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18년 이후 국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마틸다'는 현재까지 144회 공연, 14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남겨둔 회차는 단 24회, 4명의 마틸다들에겐 각각 6번의 무대만 남았다. 배우들은 2021년 9월부터 7개월간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에 이어 2022년 6월부터 15주간의 연습에 돌입했다. 이후 10월 5일부터 5개월간 쉼없이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뮤지컬 '마틸다' 공연 장면 / 신시컴퍼니 제공
사진=뮤지컬 '마틸다' 공연 장면 / 신시컴퍼니 제공

이에 마틸다 역의 맏언니 진연우는 "마지막 공연을 생각하면 아쉽지만 지금까지 해온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고, 둘째 최은영은 "2월이 지나면 마틸다로 무대에 설 수 없다는 게 슬프지만 공연 후 성장해 있을 저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막내들인 임하윤과 하신비는 각각 "하루하루 소중하게 공연해서 관객분들의 귀한 시간에 보답할게요", "남은 공연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해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즐기고 싶어요"라며 남은 공연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마틸다'는 관객들과의 행복한 이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공연의 마지막 주인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재관람 카드인 '마틸다 스쿨 성적표'에 마틸다들의 손글씨로 디자인된 스페셜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이 예정된 2월 25일 7시 공연과 26일 7시 공연 2회차에는 스페셜 커튼콜과 무대인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마틸다'는 오는 2월 26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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