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 트랙 담긴 디지털 앨범
라이브 버전 음원 수록 LP, CD도 발매

사진=밴드 핑크 플로이드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사진=밴드 핑크 플로이드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전설적인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대표적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이 발매 5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 앨범으로 재발매된다.

22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The Dark Side Of The Moon' 발매 5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 트랙이 담긴 디지털 앨범과 함께 라이브 버전 음원이 수록된 LP와 CD로도 발매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핑크 플로이드는 1967년 데뷔 후 1995년까지 활동한 밴드다. 전위적인 사이키델릭 음악은 물론,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그 명성을 전 세계에 뽐냈다. 199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기도 했다.

사진=핑크 플로이드 'The Dark Side Of The Moon' 50주년 발매 포스터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사진=핑크 플로이드 'The Dark Side Of The Moon' 50주년 발매 포스터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1973년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이다. 4,350만 장의 판매고로 록 음악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발매 당시 빌보드 1위에 올랐으며 동기간에 UK차트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빌보드 200 차트에 741주 간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장기간 차트인 음반'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프리즘'을 형상화한 앨범 아트워크는 핑크 플로이드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롤링스톤 선정 가장 위대한 앨범 커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50주년 리마스터 앨범 발매를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핑크 플로이드는 수많은 작가와 협업하며 다수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다. 이에 걸맞게 이번 발매를 기념하는 애니메이션 공모전이 진행된다. 전 세계의 유망한 애니메이터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리마스터 앨범은 3월 24일부터 모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서비스 예정이다. 라이브 버전 음원이 수록된 CD와 LP는 지난 17일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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