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21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사진=뮤지컬 '광주' 포스터
사진=뮤지컬 '광주'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광주'가 5월 광주에서 4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렸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은 오는 5월 16일부터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시작된다. 전국 관람객을 광주로 불러들이겠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2019년,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광주'를 기획,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세 번의 시즌을 공연했다.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787 seventh’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2021년에는 일본 TV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광주'의 레퍼토리화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화 콘텐츠 작품을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영역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디션 공고를 통해 광주·전남권 배우 100여 명이 지원,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50여명의 지역 예술인은 오는 27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3월 초 공개 예정이다.

이번 시즌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라이브와 마방진 공동제작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5월 16~21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모두 아홉 차례 무대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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