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뚝섬 한강 시민공원에서 개최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 일상 회복 바라"

사진=YG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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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가수 션이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한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션은 지난 4일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2023 Miracle365 x 위드아이스 릴레이 런(이하 릴레이 런)'을 코로나 이후 약 4년 만에 개최해 참가비 1,500만 원을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이날 총 300명의 참가자와 션을 비롯해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전 육상 국가대표 장호준, 근대 5종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그리고 봉사자가 모여 400여 명이 뜻을 함께했다.

'릴레이 런' 행사는 팀별 총 12km 이어달리기를 포함하여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상품 역시 제공됐다.

참가비로 모인 1,500만 원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이기도 한 션은 "코로나로 멈췄던 우리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릴레이 런'이 4년 만에 개최됐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의 일상도 회복되길 바라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한 이 행사를 통해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재단 설립 12년 만인 올해 완공을 계획 중인데, 끝까지 잘 진행돼 환우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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