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25주년 투어 일환
로건 플로이드, 케이티 프리덴 등 참여
5월 2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개막

사진=뮤지컬 '시카고'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뮤지컬 '시카고' 내한 공연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찾아온다.

올해로 브로드웨이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미국 뮤지컬 역사상 최장 공연을 기록하며 미국 전역 투어를 마쳤다. 이어 오는 5월 27일 한국으로 찾아온다. 2003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6년 만의 내한이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범죄자들이 판치는 세상을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1920년대 보드빌 무대를 그대로 옮긴 무대, 관능적인 배우들, 풍자와 위트로 가득 찬 스토리가 펼쳐진다. 무대 위 라이브 연주를 선사하는 14인조 빅밴드 또한 눈여겨볼 요소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벨마 켈리 역에 로건 플로이드(Logan Floyd), 록시 하트 역 케이티 프리덴(Katie Frieden), 빌리 플린 역 제프 브룩스(Jeff Brooks), 마마 모튼 역 일리나 커빈(Illeana Kirven), 에이모스 하트 역 브라이언 칼리노우스키(Brian Kalinowski) 등이 참여한다.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5년간 1만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을 넘어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3만2500회 이상 공연됐으며 3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토니어워즈, 드라마데스크,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5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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