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47

아티스트 '김산'을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 김산 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술평론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 제주 곳곳의 자연과 문화적 기원을 찾아다니며, 작가들을 만나고 그림을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풍경작업은 어렸을 때 자연에서 놀던 기억과, 현재 현장을 직접 다니며 오감으로 기억하고 현장에서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작업실로 돌아와 캔버스에 직접 옮기는 작업이며, 실제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풍경입니다. 인물작업들은 제주의 문화와 역사 등과 관련된 사람들의 삶을 녹취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드로잉을 하여, 아픈 역사를 견뎌낸 사람들과 변해버린 풍경을 재구성하여 캔버스에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제주 곶자왈의 온도와 습도, 식물 등 자연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작품에 영감이 됩니다.

▶ 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정확하게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하루평균 10~12시간 작업, 건조시간 제외하면 5일~7일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영감을 받은 작가는 강요배작가이며, 어린시절 모 대학교 신관에 걸려있던 걸개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제주가 갖고 있는 독특한 색감과 형태들을 독보적인 표현방식으로 표현해 내는 점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었습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남들과는 다른 작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표현방식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내용적 측면에 대해 고민하고 화면으로 풀어내는 지점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작품을 보는 관객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습니다.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다작과 다독,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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