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50
아티스트 '김승수'를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인 붓이 아닌, 주사기를 이용해 평면 작업을 하고 있는 김승수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가 내 앞에서 시험을 잘 봤다고 자랑하길래 저 친구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구상을 한 다음 볼펜으로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을 주사기에 넣고 짜면서 라인을 다시 그립니다. 그다음 여러 가지 색을 각각의 주사기에 따로 넣고 이미지가 그려진 공간을 채우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영감을 주는 것들? 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제 작품을 감상하면서 색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함을 관객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한 작품을 제작하는데, 사이즈에 따라 완성되는 시간이 다르지만 보통은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영향을 특별히 받은 작가는 없는데, 보통은 같이 활동하는 주위의 작가분들과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얻는 방법을 배웁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현실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가장 큽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전시가 이루어지고 그 전시에서 작품이 판매가 되었을 때 가장 기쁘고 보람이 생깁니다. ▶ 우리나라 미술 시장에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시장에 나 온 작품들의 다양성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in Bloom’ 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다양한 작가들의다채롭게 피어나는 작품 세계를 감상하실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입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공간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작품 배치입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봄 입니다.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물감을 주사기에 넣고 짜면서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기에 화면이 매끄럽지 않고 다양한 굵기의 마띠에르가 형성이 됩니다.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작품이 김승수다‘ 입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이기적인 마음, 헌신, 돈 입니다.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작가 활동을 하겠다고 생각했다면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자기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