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등 범죄심리전문가 연구 참여
개인과 사회 요인 분석해 문제 원인 파악 가능

사진='EBS 학교폭력진단검사' 표지/EBS미디어 제공
사진='EBS 학교폭력진단검사' 표지/EBS미디어 제공

[문화뉴스 전재은 인턴기자] EBS미디어(대표이사 박성호)는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와 함께 학교폭력의 잠재적 가능성을 측정하는 'EBS 학교폭력진단검사'를 신규 개발하여 출시했다. 

'EBS 학교폭력진단검사'는 학교폭력에 집중한 국내 첫 검사로 학생별 학교폭력 문제 유형에 적합한 지도 방안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EBS미디어는 검사 개발을 위해 2022년 10월 전국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규준 집단을 모집하고, 총 9830명(초등학교 2474명, 중·고등학교 7356명)의 자료를 회신 받아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

본 검사는 학교폭력 발생 요인을 성격이나 정서 등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가족, 학급, 학교, 사회’ 등 주변 요인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다. 또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넘어서 따돌림, 근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그루밍까지 최신 폭력 유형을 반영하여 학교폭력 문제를 폭넓게 진단한다.

'EBS 학교폭력진단검사'는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를 필두로, 임상심리전문가와 범죄심리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정혜정, 남궁혜정 등 연구진이 참여하여 개발했다. 이들은 청소년 범죄에 대한 현장감과 이론적 배경 연구를 바탕으로 검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전국 단위 대규모 학생 표본 조사를 통하여, 실제 벌어지고 있는 학교폭력 실태를 검사에 반영했다.

한편 'EBS 학교폭력진단검사'는 상반기 중 전국 학교 단위로 시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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