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엠버서더 주지훈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엠버서더 주지훈 

[문화뉴스 고양 고나리 기자] 주지훈도 반한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

지난 30일 오전 8시 30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브리핑에서는 국내 최초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의 실차가 공개됐다.

마이바흐 아블로, 프로젝트 몽클레어 G, 메르세데스 AMG 코리안 모델, EQE SUV에 이어 공개된 이번 모델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날 벤츠 코리아의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SL의 디자인적 유산을 물려받으면서도 감각적 순수미 등이 강조됐다. 이번 공개 차량은 현 시대의 메르세데스 차량이 가진 럭셔리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차량이다"라는 코멘트로 쇼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는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tity)'라는 디자인 철학이 녹아 있다. 과거 SL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SL 300의 모습이 녹아 있는 전면에는 수직 슬랫, 길고 평평한 본넷, 그리고 2개의 파워 벌지가 옛 '전설'의 위용을 뽐냈다.

전장은 4705mm, 전폭 1915mm, 전고 1359mm, 축거 2700mm(4matc+ 공개사양 기준)이다. 특히 이전 모델 혹은 다른 모델 시리즈의 바디 쉘을 차용하지 않은, 컴포짓 알루미늄 구조를 통해 AMG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인테리어에도 미래와 과거가 함께 녹아들었다.

'감각적 순수미'를 대표하는 이번 작품의 핵심, '하이퍼아날로그'라는 특징은 최소한의 구성으로 최대한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정수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그리고 마치 문(도어)과 일체형처럼 느껴지는 대시보드등에서 속속들이 찾아볼 수 있다.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엠버서더 주지훈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엠버서더 주지훈

- 성능

올 휠 드라이브를 탑재, 모든 바퀴에 고루 분배하는 전륜구동을 채택했으며, V8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585마력을 자랑하는 엔진의 압도적인 힘은 제로백 3.6초, 최고 315km/h의 압도적인 속도를 선사한다.

더불어 18.5갤런의 용량을 자랑하는 연료 탱크는 도시에서는 295마일(474km), 고속도로 주행시 388.5마일(625km)를 재급유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연비는 6.8km/L로, 도시에서는 5.95km/L를, 고속도로에서는 8.93km/L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국내 정식출시시에는 SL 63 4MATIC+, SL 63 4MATIC+ 퍼포먼스 등 2종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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