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배역 모두 젠더 프리 캐스팅
양지모 연출가와 신예 최은 작가 첫 호흡

사진=연극 '바니타스' 캐릭터 포스터 / 제공: 지구엔터테인먼트
사진=연극 '바니타스' 캐릭터 포스터 / 제공: 지구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권아영 인턴기자] 오는 5월 20일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바니타스'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멀티 배역을 제외한 주요 배역이 모두 젠더 프리 캐스팅됐다.

'바니타스'는 복원을 의뢰받은 팝아트 작품을 매개체로 미술품 복원전문가 한예준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팝아트 화가 윤지호가 각자의 비말과 아픔을 나누며, 그림 복원과 함께 그들의 상처도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극 '바니타스'는 극단 도움닫기의 대표이자 연극 '보완물', '우리에겐 아무도 일도 없었다', '2호선 세입자' 등을 통해 관객과 소통해 온 양지모 연출과 신예 최은 작가가 호흡을 맞춰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요절한 대한민국 팝아트의 선구자 ‘윤지호’ 역에는 윤진솔, 김도하, 최용준이 캐스팅됐다. 최근 뮤지컬 '유진과 유진', '영웅'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윤진솔, 뮤지컬 '용의자X의 헌신', '디어 마이 라이카'의 섬세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도하, 드라마 '금혼령', 연극 '플레이리스트'로 얼굴을 알린 신인 최용준이 함께한다.

천재 미술복원가 ‘한예준’ 역에는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세자전',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더 테이블'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구준모와 최근 연극 '회란기'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최하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바니타스'의 메인 포스터는 팝아트 화가의 그림을 복원하는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구현했다. 포스터 전체에 캔버스 질감을 살려 팝아트 스타일로 표현해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소재를 담아냈다.

한편 연극 '바니타스'의 티켓은 오는 12일 예매가 가능하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