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서 수상한 '아리 아라리'
매년 서울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 마련할 계획
오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
아름다운 선율과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볼거리 가득

사진 = '아리 아라리' 공연 포스터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예술과 마음 제공
사진 = '아리 아라리' 공연 포스터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예술과 마음 제공

[문화뉴스 임지원 인턴기자]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창작 뮤지컬 '아리 아라리'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는 5월 상연한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퍼포먼스 공연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산골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떼꾼들의 여정을 노래, 타악, 민요, 무용 등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더불어, 공연 속 전통혼례, 나무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장면 등은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문화의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또한 전통 아리랑을 비롯하여 새롭게 재창작한 ‘아리랑’을 구성하여 남녀노소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 있는 공연이다.

사진 = 뮤지컬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사진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예술과 마음 제공
사진 = 뮤지컬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사진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예술과 마음 제공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공연 예술 축제 중 하나인 2023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코리아 시즌 작품으로 처음 참가하여 아츠씨어터 공연장에서 7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평가 5점 만점과 함께 위클리 어워드에서 ‘Best Theatre & Physical Theatre Award'를 수상하는 성과도 올렸다. 

‘아리 아라리’는 지난 2일 시작된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5월 서울 공연 및 지방 투어공연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설립 15주년 기념 기획공연이자 애들레이드 프린지 참가 귀국 공연으로 더 풍성해지고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오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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