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5월 13일 '경복궁 별빛야행' 개최

사진=경복궁 향원정 모습/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사진=경복궁 향원정 모습/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경복궁을 밤에 거닐며 궁중음식과 함께 경치를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는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볼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을 둘러본다. 집옥재와 팔우정에서는 용의 형상을 새겨 임금이 앉던 의자인 용교의(龍交椅)에도 앉아 볼 수 있다.

궁 안에 최초로 전등이 설치됐던 건청궁과 취향교를 지나 도착한 향원정에선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향원정 연못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한편, '경복궁 별빛야행'은 오후 6시 40분, 오후 7시 40분에 각각 시작하며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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