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시 감독 부임 인터뷰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임시 감독 부임 인터뷰 / 첼시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한지원 인턴기자]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가 이번 2022/23 시즌 종료 시까지 첼시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지휘한다.

임시 감독 선임 인터뷰에서 램파드는 "임시 감독이라는 직책이 내 역할과 부임 기간을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제가 앞서 나갈 생각은 없고 이 기간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팀에 최대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램파드는 2001~2014년 첼시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에는 211골로 첼시의 최다 득점자였으며 아직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주로 팀의 최다 득점자는 스트라이커이지만, 램파드는 미드필더로서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답게 역사상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가진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평가된다.

사진 = 램파드 첼시 현역 시절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램파드 첼시 현역 시절 / 첼시 공식 홈페이지

램파드 현역 시절 첼시는 2004/05, 2005/06, 2009/10 프리미어 리그 우승, 2011/12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램파드는 2005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2위, 2004/05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타이틀까지 얻었다.

2019~2021 시즌에는 첼시의 감독을 맡아 2019년 10월에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2020/21 시즌 도중 경질돼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줬으며 이후 2022년 에버튼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 = "첼시는 나의 팀", 램파드가 돌아왔다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첼시는 나의 팀", 램파드가 돌아왔다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2022/23 시즌 10승 9무 10패로 현재(2023.4.7 기준) 11위에 있다. 램파드 임시 부임을 기점으로 남은 9경기에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 램파드 복귀 후 첫 경기는 내일 8일 오후 11시 울버햄튼 전이다.

반면에 챔피언스리그는 8강에 진출한 상태이며 오는 13일 오전 4시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1차전이 예정돼있다. 챔스가 이번 시즌의 한 줄기 희망인 만큼 남은 경기에는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첼시는 2021/22 작년 시즌 프리미어 리그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 준우승, UEFA 슈퍼컵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즌도 램파드 지휘 하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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