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섬나라 재벌 조나단 역 출연
영화 '킬링 로맨스', 4월 14일 개봉

사진=영화 '킬링 로맨스' 스틸
사진=영화 '킬링 로맨스' 스틸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킬링 로맨스'와의 요상했던 첫 만남 순간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이원석 감독과 배우 이선균, 이하늬가 참석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선균은 이번 작품과의 첫 만남에 대해 "대본을 처음볼 때 요상했다.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신들의 연속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독님 전작을 너무 재밌게 봤다. 감독님 연출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봤다"라며 이원석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가 맡은 조나단은 여래에게 사랑과 행복을 강요하는 인물이다. 그 정도가 지나쳐 확실히 악역으로 볼 수 있는 역할이다. 그러나 이선균은 "크게 악역이라고 보고 연기한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나단이 강요하는 행복, 사랑도 제 나름대로는 정말 행복하게 해주려는 강박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다"면서 "작품의 톤앤매너가 만화 같고 귀엽기 때문에 귀여운 악역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오는 4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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