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하고 샤프한 ‘울프컷’
부드러운 인상에 제격 ‘쉐도우펌’
수트 최적화 ‘포마드펌’
삐죽빼죽 자유분방한 ‘크롭컷’
2023 남자 컷, 펌 종류 다양
[문화뉴스 백승혜 인턴기자] 스타일링 변화에 제격인 파릇파릇한 봄이 돌아왔다.
산뜻하고 과감한 헤어스타일로 연예인 못지않은 눈길을 받고 싶다면, 남자 셀럽들의 다양한 컷, 펌 종류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나에게 맞는 헤어를 소개한다.
울프컷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갱생불가 양아치 ‘전재준‘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박성훈의 울프컷이 덩달아 화제다.
뒷머리는 셔츠 깃에 닿을 정도로 길게 잘랐으며, 이에 맞춰 윗머리는 눈썹까지 잘라내 부드러운 컬로 완성하고 옆머리는 짧게 깎아 샤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맥가이버 머리, 김병지컷, 지드래곤 머리에서 전재준으로까지 계보를 이어온 울프컷을 통해 올봄 댄디남으로 거듭나보자. 얼굴형이 길거나 얼굴에 살이 없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쉐도우펌
연예계 최강 동안, 인디밴드 10CM의 권정열이 고수하는 쉐도우펌은 누구나 도전하기에 좋은 무난한 스타일링이다.
일반 파마와 달리 굵은 롤을 사용해 컬방향이 자연스럽게 흐르고, 머리 전체에 볼륨감을 넣어 영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컬들이 그림자처럼 층층이 자리잡고 있어 부드러운 인상을 내기에 제격이다. 평소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듣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포마드펌
깔끔함의 극치, 포마드펌은 유행을 타지 않고 사랑받는 남성 헤어스타일계의 스테디셀러다.
포마드 전용 왁스를 통해 머리를 넘겨 고정시키고, 포마드 전용 빗으로 쓸어넘기면 간단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수트에 최적화된 헤어스타일로 신사적안 이미지를 연출하며 여심을 공략해보면 어떨까. 직모 등 평소 머리에 볼륨감이 없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크롭컷
일명 ‘박새로이컷’으로 널리 알려진 크롭컷은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남자표 처피뱅이라 불리는 크롭컷은 앞머리를 짧게 잘라 시원하면서도 삐죽빼죽한 질감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내는 크롭컷이 부담스럽다면, 눈썹 바로 위까지 자르는 세미크롭컷을 통해 보다 사랑스럽고 소년미 넘치는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관리하기도 쉬워 ‘헤어알못’ 사람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