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 '에어플레이' 공연...퍼포먼스와 키네틱 아트 결합
서울 강동, 군산, 강릉 3개 도시 투어

사진 = 사람을 삼키는 풍선 / 강동문화재단 제공
사진 = 사람을 삼키는 풍선 / 강동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한지원 기자] 강동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강동아트센터에 '에어 플레이' 공연팀을 초청했다.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퍼포먼스와 키네틱 아트가 결합한 온 가족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아크로부포스(ACROBUFFOS)의 대표작 ‘에어 플레이(AIR PLAY)’가 28개국 투어를 거치고 첫 내한공연을 위해 강동아트센터를 찾는다. 

본 작품은 서커스 아티스트 세스 블룸과 크리스티나 겔손이 키네틱 아티스트 다니엘 버첼과 협업하여 가벼운 재료와 움직임, 기술에 대해 수년간 실험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에어 플레이(AIR PLAY) 작품은 2021년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방구석 세계여행’ 작품으로 선정되어 온라인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나 이들이 실제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 강동아트센터 방문이 처음이다. 국내 초연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키네틱 아트와 결합한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주목할만하다. 

사진 = 하늘을 나는 우산 / 강동문화재단 제공
사진 = 하늘을 나는 우산 / 강동문화재단 제공

하늘을 나는 우산, 물결처럼 흐르는 커다란 천, 사람을 삼키는 풍선, 소용돌이치는 눈보라 등 에어 플레이의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마법 같은 무대는 연령,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를 사로잡는다.

에어 플레이(AIR PLAY)는 강동아트센터에서 5월 4일~7일까지 총 6회의 공연에 이어, 군산예술의 전당에 11일~13일, 강릉아트센터에 19일~21일 연이어 찾아간다. 강동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위한 에어 플레이 공연팀을 직접 초청하는 역량을 발휘하여, 국내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확장하였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강동아트센터는 해외 우수 콘텐츠를 직접 섭외하여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군산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에 에어 플레이 투어를 성사시켰는데, 강동아트센터가 서울 동남권을 넘어 국내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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