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58

아티스트 '장소연'을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나 동화의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작가 장소연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적부터 그림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잡아본 붓과 연필이 지금의 예술작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시나 동화를 읽고 떠오른 장면을 얇은 붓을 이용해 선하나 하나를 그으면서 세상을 펼쳐갑니다. 작품에서 깊이나 빛을 표현하기 위해 스프레이도 주재료로 사용하며, 주로 자연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니 동양화와 일러스트 두가지의 느낌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작품에서 가장 큰 주제인 책(텍스트)과 서치한 글에서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시 나 동화 뿐만 아니라, 몰랐거나 혹은 새로운 장르가 내포된 글을 읽고 시각을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작품을 이어갑니다.

▶ (50호 기준)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얇은 선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기 때문에 주로 작은 호수로 작업하지만 큰 작업을 할때 보통 한달 정도 걸립니다. 작품마다 원하는 퀄리티가 다르다보니 기간이 전부 다릅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개인 일, 작업시간을 나눠 생활하다보니 시간을 많이 써야되는 작업에는 어려움이 있고 때문에 건강관리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시간을 들여 작품을 완성하고 전시를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관객분들이 좋은 시각으로 봐주시고 생각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열정에 한발짝 더 나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4월 열리는 전시는 시와 동화를 바탕으로 진행한 작업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시를 읽고 느낀 장면을 저만의 선으로 시화하여 흥미롭게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에 나오는 빨간망토가 만날 수 없는 세계관을 넘어 여행하고 그 곳에서 빛(희망), 인연을 찾아 다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텍스트를 보고 관람객이 생각한 이미지와 제가 생각한 이미지를 비교해보며 관람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작은 캔버스에 작품을 주로 그리다 보니 다른 작가님들과 어떻게 배치를 해야 보는 관객들에게 작품을 더 잘보여드리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이야기 한 장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멀리서 보면 한 장면, 풍경이지만 가까이서 봤을때 보여지는 선 하나하나 얽혀 있는 형태가 포인트입니다.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이야기를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나이대 상관없이 그림으로 소통하고 감동을 줄 수있는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돈, 시간, 경험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미래가 걱정되고 내일을 두려워하기 전에 지금 본인이 할수 있는 그 작은 무엇이라도 시작 해보세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꾸준히 작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려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보고 캔버스 뿐만아니라 조형, 공간으로 확장된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작업을 생각해보고 지난 날을돌이켜 볼 수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제가 내일의 저를 만들듯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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