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62

아티스트 '김정용'을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볼펜을 사용해서 삶의 정의와 방향성을 표현하고 있는 작가 김정용 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생 시절 미술 수업 시간에 시청했던 인상주의 영화가 계기가 되었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면이 아닌 무수한 볼펜의 선을 통해서 주관적인 삶의 정의와 방향성을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었던 순간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과 아픔이 결국에는 영감으로 다가와 작업에 녹아드는 거 같습니다.

▶ (50호 기준)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볼펜을 사용한 세밀화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1호 기준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4호 기준으로 한 달 정도 소요되는 거 같습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의 작품을 어렸을 때부터 존경했습니다. 기법 및 작업 구상을 할 때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질감과 색감을 참고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작가로써 자신을 알리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작가로써 내 작품을 많은 이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보여줄 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저의 작품이 누군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을 때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 미술 시장에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작가와 대중 간 소통에 어려움과 단순한 수익 구조 체계에 대해서 조금 더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년도 하반기에 기존에 작업하던 청색 시리즈와 잿빛 시리즈를 주제로 한 개인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제 작품을 이 공간에 어떻게 녹아 들게 할지 그리고 제 작품을 통해서 이 공간을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 시켜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제공 : 디아트82)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무수한 선들을 통한 질감의 깊이를 유심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낸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결핍, 의지, 믿음

▶ 작가 활동과 작품 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혹은 원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작가와 컬렉터 간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이에 따른 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서비스 있다면 좋겠습니다.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잊지 말고 스스로 계속 상기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5월에 개최되는 조형아트서울을 포함해서 다양한 전시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시리즈 작품들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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