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카렌 길런이 그룹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윌 폴터, 엘리자베스 데비키 등이 출연한다.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한국 문화, 영화, 음악 너무 좋아한다. 처음 한국에 와서 이 모든 것들을 직접 봐서 너무 기쁘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정말 좋아한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또한 "블랙핑크, BTS 노래 들으면서 기자회견 준비했다. 이번 방한에서 만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K팝과 한국 가수들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한편 '가오갤3'은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