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서 시구 나서
합동 애국가 제창과 특별 무대까지

제공: 쇼온컴퍼니
제공: 쇼온컴퍼니

[문화뉴스 권아영 인턴기자] 뮤지컬 '광주'가 오는 23일,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에 초청받아 ‘문화스포츠 행사’로 광주 시민과 야구팬을 만난다.

경기에 앞서 뮤지컬 '광주' 팀은 시구, 애국가 제창, 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뮤지컬배우 김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 평소 기아타이거즈의 팬으로 알려진 김찬호는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팬으로써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며 "특히나 '광주' 팀과 함께 축하 무대까지 하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배우 김수, 효은, 최지혜가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광주 출신의 김수는 “고향에 와서, 많은 광주 시민들 앞에서 애국가를 부를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광주 출신의 배우들이 오르는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특별 무대에서는 광주의 평화로운 봄을 기다리는 소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뮤지컬 넘버 ‘그날이 올때까지’를 선사한다.

이번 뮤지컬 '광주'와 기아타이거즈 vs 삼성라이온스 경기의 만남은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 콘텐츠와 스포츠의 이색 콜라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콘텐츠 중 예술과 스포츠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외침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 오는 5월 16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막을 올린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