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이 26일까지 '2017 미술은행 공모제'와 '2017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접수를 시작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05~)과 정부미술은행(2012~)은 설립 이후 매년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고 있다. 구입된 작품은 국민문화 향수권 신장과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재외공관, 민간기관 등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미술은행은 '2017 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중견작가와 유망작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동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한다. 미술은행은 작품 가격의 상한선이 5천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명망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개인전 5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참가 가능하다.

정부미술은행은 '2017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미적 환경 조성에 적합한 작품(작품당 3천만 원 이내)을 구매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모제는 개인전 2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는 동시에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는 미술인이 응모할 수 있다.

2017년도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의 작품 구입 예산은 총 27억 5천만 원 (미술은행 19억 5천만 원, 정부미술은행 8억 원)이며 이번 공모제 작품 구매에 약 14억 9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미술인은 두 공모제 중 한 곳에만 응모 가능하며, 심사결과는 8월 중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www.artbank.go.kr)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술은행은 작품구매를 통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역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 비영리기관, 기업 등에 대여함으로써 국내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미술문화 대중화와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미술은행은 정부기관에 미술작품을 대여, 정부미술품의 전문적 관리 및 효율적인 활용과 정부미술품의 질적 수준 향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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