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사망 비보 연이어 보도

사진=아스트로 문빈 SNS 캡처
사진=아스트로 문빈 SNS 캡처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이돌들의 사망 비보가 계속되는 케이팝 시장의 문제점이 시사되고 있다.

지난 19일 아스트로의 문빈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나이 향년 25세.

문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기에 외신 역시 고인의 비보를 전했다. 그와 동시에 케이팝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뉴욕타임스 기사 캡처
사진=뉴욕타임스 기사 캡처

뉴욕타임스는 과거 케이팝 스타들의 죽음을 언급하며 "케이팝 스타의 죽음은 가장 유명한 문화 수출품 중 하나(케이팝)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뿐만 아니라 과거 한국 연예 산업에 대해 "(한 한국 스타의 죽음은) 한국의 경쟁적인 연예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라는 지적을 한 적도 있다.

사진=뉴욕타임스 기사 캡처
사진=뉴욕타임스 기사 캡처

가디언도 케이팝 아이돌에 대해 "케이팝 스타들은 보통 10대 초중반인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발탁되어 엄격한 통제 하에 살아가며, 그들의 날들은 혹독한 노래 및 춤 훈련으로 대체된다"고 전하며 케이팝 시장에 대한 문제를 시사했다.

외신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과거 극단적 선택으로 어린 나이에 삶을 마감했던 故종현과 설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가디언 기사 캡처
사진=가디언 기사 캡처

샤이니 멤버였던 종현은 지난 2017년 스스로 생을 마감해 향년 27세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엑프엑스 설리 역시 극단적 선택으로 2019년 향년 25세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어린 나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해왔던 설리는 생전 악성댓글과 루머에 시달렸다.

그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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