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캄보디아 한인병원서 심정지 사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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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은 오후 1시(한국시각) 프놈펜 소재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7세.

1956년생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서세원 쇼'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마감했다.

1983년에는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했다. 30여년 간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2015년 서세원의 가정 폭력을 이유로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아들인 가수 미로(서동천), 딸인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있다.

이후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해 현지에서 사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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