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진짜가 나타났다!-닥터 차정숙-조선변호사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2017년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했던 화제작이다. 시즌 3 1,2,3,회차는 각각 12.7%, 13.8%, 13.5%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1위 시청률을 차지했다.
지난 3회차, 응급 상황을 앞두고 차진만(이경영)과 김사부(한석규)의 갈등이 드러났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의 수술을 앞두고 차진만은 환자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기에 혈관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 주장했지만, 김사부는 선수로서의 기능을 상실케 하는 것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판단하여 결국 '신경봉합술'을 택한다.
또한 인질극을 펼치며 난동을 피운 환자를 제압한 바,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3' 4회는 6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로, 3월 25일 1회 방영 당시 17.7%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30일 12회차에선 19.6%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회차, 가짜 동거 생활을 이어가는 연두(백진희)와 태경(안재현)의 모습에서 '진짜' 부부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며 둘의 관계 변화에 대해 기대감을 주었다. 또한 방송 말미 세진(차주영)이 연두와 태경의 사이를 의심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13회 예고로 공개된 스틸 컷에서 세진과 연두의 대립 장면을 보여주며 대화의 끝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6일 밤 8시 5분 KBS 2TV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4월 15일 1회 방영 당시 4.9%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30일 6회 방송에선 13.2%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6회차, 차정숙(엄정화)의 레지던트 활동을 막으려 노력하는 서인호(김병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혈병 환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차정숙과 서인호,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자신의 판단이 맞다면 레지던트 생활을 이어가게 해달라고 제안한다. 서인호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결국 차정숙의 판단이 옳았다.
또한 병원 로비에서 딸의 친구 최은서(소아린)를 본 차정숙은 은서의 손목에 걸쳐진 팔찌를 보고 그녀가 최승희(명세빈)의 딸임을 알아챈다. 최승희와 서인호의 관계에 생각이 깊어지며 혼란에 빠지는 차정숙에게 다가 온 로이 킴(민우혁), 차정숙은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7회에서는 딸 서이랑(이서연)이 의대 입시가 아닌 미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서인호, 그리고 차정숙과 로이 킴이 같이 있는 모습에 묘한 질투를 느끼는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6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선변호사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가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로, 3월 31일 1회 방영 당시 2.8%의 시청률로 시작하여 지난 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3.6%로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회차, 직접 자신의 정체를 밝힌 이연주(김지연)에 분노한 강한수(우도환)의 감정 연기가 화제였다. 연주는 서신을 가로챈 천호진(유제세)이 선왕에게 항의를 하다 결국 선왕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한수에게 알렸지만, 한수는 연주에게 "넌 나에게 저주이고, 우린 악연이다"라고 끝까지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12회에서는 멀리서라도 조력자가 되어주겠다는 연주의 다짐과, 한수가 '새로운 의뢰인'이라 소개한 아기의 정체가 공개된다.
한편, '조선변호사'는 6일 밤 9시 50분 MBC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