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8월 '오펜하이머'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크 나이트' 3부작부터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CG를 사용하지 않고 구현한 핵폭발 실험 장면, 아이맥스 카메라 촬영 등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스팅 라인업도 화려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킬리언 머피가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고, 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국 원자력 위원회 창립 위원인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 맷 데이먼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레슬리 그로브 주니어 장군, 플로렌스 퓨가 정신과 의사 진 타틀록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한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