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밤이 좋아' MC, 출연진, 시청률, 재방송 일정은?
16일 오후 10시 TV조선 방송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 신인선, 일민, 박지현, 신승태가 따뜻한 효심을 발휘한다.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68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내 사랑 아빠♥’ 특집으로 꾸며진다. 나상도, 신인선, 일민, 신승태가 아버지와 함께, 박지현은 사촌형과 함께 등장해 따뜻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나상도-김환균 父子는 센스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다. 나상도는 아버지가 자신의 ‘찐 1호 팬’임을 이야기하면서 “제가 TV에 나오면, TV를 보라고 마을 방송을 하신다”라고 말한다. 아들이 그저 자랑스러운 나상도의 아버지는 “지역에 가면 상도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군수 이름은 몰라도 상도 이름은 안다”면서 아들의 대한 자부심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특히 나상도의 아버지는 “며느리감을 찾기 위한 공개 구혼을 하려고 나왔다”라고 ‘화밤’ 출연 이유를 밝혀 나상도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장민호가 “‘화밤’ 멤버들 중에 (며느리감으로) 적합한 분이 있느냐”라고 묻고, 나상도의 아버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홍자, 은가은, 김의영, 정다경, 강예슬이 자기 PR에 나서고, 특히 홍자는 “저는 돈과 집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현실적인 어필로 강력한 한방을 날린다. 나상도 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은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나상도X박지현은 김태연과 데스매치를 통해 만난다. 나상도는 ‘미스터트롯2 TOP7’ 특집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내가 ‘태연 차트’ 1000위였다”라고 상처받은 마음을 전하고, 이에 김태연은 나상도 아버지를 의식해 “지금은 6위”라고 순위를 조정하는 센스를 보인다. 

이에 박지현도 “저도 그 때 1등이었다가 진해성 형님으로 바뀌었다. 이유라도 좀 알고 싶다.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말한다. 난감한 상황에 빠진 김태연은 박지현과 진해성의 ‘태연 차트’ 순위 조정에 들어가고 ‘일편단심’ 순위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박지현은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부르며 한도 초과하는 달달함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특히 녹화 당시 무대에서 실제로 누군가를 향해 러브레터를 전했다고 알려져 박지현의 러브레터를 받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행운 요정’도 父子가 등장한다. ‘행운 요정’의 등장에 김태연은 “내가 진짜 좋아한다. 너무 귀엽다”면서 사심을 드러낸다. ‘행운 요정’의 아버지 역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내고, 이에 붐은 “아버님의 욕심이 느껴진 무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박지현은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사촌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은 듀엣 무대를 통해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이들의 듀엣 무대를 지켜본 붐은 “가창력이 집안 내력이었다. 목소리를 아버님들한테 물려받은 것 같다”면서 기대 이상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장민호는 “무대를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더 보고 싶어 진다. 긴장한 아버님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아들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연예인 패밀리’ 일민-이동준 父子는 프로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무대를 사로잡는다. 실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한 두 사람의 모습에 붐은 “누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지고, 일민은 “아버지가 더 잘 생기신 것 같다”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일민은 “제가 아버지 연세가 됐을 때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싶다”면서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일민은 “아들로서 항상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고 속내를 고백하면서 아버지 이동준의 노래 ‘미안해요’를 열창, 깜짝 노래 선물로 감동을 선사한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나상도→박지현, '붕어빵 가족' 노래 실력은? / 사진=TV조선 제공

뿐만 아니라 신인선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음악의 길을 걸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인선은 “예술대학교를 가고 싶어서 집을 나왔었다. 혼자 공부해서 수석으로 대학교에 입학했고, 용돈도 아예 받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80개를 했다”라고 회상한다.

자수성가한 신인선은 지금은 자신이 아버지의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말하며 뿌듯해하고, 아버지 신귀남은 아들의 용돈에 대한 기대감을 솔직하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미스트롯’ 딸들과 가요계 특급 대장님들이 심장 쫄깃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화요일 밤 트롯 음악 갈라쇼다. MC는 붐과 장민호가 맡고 있으며, 송가인, 홍자, 정다경, 강예슬, 양지은,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이 출연한다. 

지난 9일 방송된 67회 시청률은 5.9%(닐슨코리아 기준)다. 5월 16일 오후 10시 68회가 방송되며 18일 오전 11시 20분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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