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톱10 '비영어권 TV' 부문 1위
플릭스패트롤 'TOP SHOWS' 부문 2위
긴장감, 신선함 부족에 혹평 이어져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시청자들의 혹평과는 상반된 성과다.

17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총 3,122만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택배기사'는 701포인트를 기록, 'TOP SHOWS' 부문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823포인트의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이다.

사진=넷플릭스 '택배기사' 스틸
사진=넷플릭스 '택배기사' 스틸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마스터',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 조의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전설의 택배기사 5-8 역 김우빈,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 역 송승헌, 5-8을 선망하는 난민 사월 역 강유석,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 이솜 등이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택배기사' 스틸
사진=넷플릭스 '택배기사' 스틸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지만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주로 각본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오글거리는 대사와 설정, 부족한 긴장감, 반복적인 클리셰, 여기에 일부 배우들의 아쉬운 연기력까지 비판받고 있다.

반면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작품인 만큼 스펙터클한 비주얼에는 대부분 합격점을 줬다. 또한 한국 SF 장르의 발전을 위한 도전적인 시도에 응원을 보내는 반응도 있다. 

한편 '택배기사'는 지난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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