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서래섬 유체꽃 축제
부산 해운대 모래 축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대구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
[문화뉴스 이한슬기자] 길거리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팔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니 정말 여름이 찾아온 듯하다. 이번 여름은 유례없는 긴 장마가 예측된다. 장마 기간이 다가오기 전에 남은 주말을 알차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이번주는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색 축제 4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서울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지난주 주말부터 시작된 '2023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다. 코로나19이후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많은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유채찬란 포토존'이 상시 운영되며 '웰컴트리','토끼가족','유채찬란','희망풍선' 등 추가로 총 6개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포토존은 야간에도 운영되어 노을 혹은 야경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서래섬 유채꽃 축제 위치는 서래 1교부터 2교까지의 구간이며 도시락과 간단한 먹을거리를 챙겨 친구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산 2023 해운대 모래 축제
전국 최대의 친환경 전시회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및 해운대 광장에서 개최된다.
2030 월드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담은 모래 작품들과 화훼농가돕기 꽃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모래작품과 꽃 전시는 오는 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주말에는 'EXPO 마블', '스피드 모래조각 대회', '플라이 보드쇼', '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2023 해운대 모래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하동 제25회 야생차문화축제
지난 4일부터 진행된 '2023 야생차문화축제'는한국 차 시배지인 하동에서 펼쳐진다.섬진강과 가까워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일교차가 커서 차나무 재배에 좋은 환경을 갖춘 하동의 녹차는 예부터 왕에게 진상 되던 ‘왕의 녹차’라 불렸다.
이번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는 '한국전통 후발효차 특별관',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왕의 녹차의 맛과 향이 궁금하다면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천년다향길 걷기'를 진행한다. 호리병속의 별천지, 세계농업유산인 야생차밭이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가지의 코스를 제공하며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
대구시가 '로즈 판타지 인 달서'라는 주제로 장미가 있는 동화의 나라로 사람들을 초대한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다양한 거리예술공연과 '장미를 낚아라', '장미 타로체험', '고무신 제작'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장미드론 인생샷' 부스를 운영한다. 종합 안내소에서 사전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지쳐있던 일상을 회복하고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이번 주말 장미꽃 필 무렵 축제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