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HBO 시리즈 '디 아이돌'로 칸영화제 진출
뉴진스 다니엘, 디즈니 '인어공주' 한국어 버전 캐스팅
BTS 지민, '분노의 질주10' OST 참여

사진= 블랙핑크 제니 / AFP=연합뉴스
사진= 블랙핑크 제니 / AFP=연합뉴스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부터 방탄소년단(BTS) 지민, 뉴진스 다니엘까지. K팝 스타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영화계로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제니는 최근 배우 데뷔작인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칸에 진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레드카펫에 서며 전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호주의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극중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작품은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 후 오는 6월 초 방영 예정이다.

사진=뉴진스 다니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뉴진스 다니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다니엘은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 버전 에리얼 역으로 캐스팅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다니엘은 본사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OST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 영상이 공개되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24일 개봉한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 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사진=방탄소년단 지민 /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Angel Pt.1’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방탄소년단 지민 /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Angel Pt.1’ 뮤직비디오 캡처

지민은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 10') OST를 통해 목소리를 얹었다. 

메인 테마곡 ‘Angel Pt.1’에 보컬로 참여했다. 미국 힙합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코닥 블랙(Kodak Black)과 NLE 초파(NLE Choppa)가 작업한 곡이다. 

최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민은 한국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 OST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 10'은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후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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