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OTT 플랫폼 왓챠와의 콜라보
왓챠의 웹드라마 '좋좋소' 속 대사서 착안한 제품명
작년 온라인서 3만병 완판
이마트24에서 오는 26일부터 판매 예정

사진 = 이마트24 제공
사진 = 이마트24 제공

[문화뉴스 임지원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6일부터 국내 OTT 플랫폼 ‘왓챠'와 손잡고 프리미엄 소주 빡치주·개빡치주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빡치주·개빡치주는 각 25도, 40도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로하는 술이라는 위트있는 상품명과 국내산 쌀, 물, 누룩으로만 만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각각 가격은 빡치주(25도) 15,900원, 개빡치주(40도) 19,900원이다.

이 제품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사회초년생의 애환을 그린 왓챠의 오리지널 웹드라마 ‘좋좋소’ 속 주류 사업에 뛰어든 정승네트워크 직원들이 소주 브랜딩을 기획하는 장면에서 언급된 바 있다.

극 중 주인공 조충범이 작품 속에서 “우리가 소주를 찾을 때, 화나거나 힘들 때 찾지 않습니까? 저 역시도 빡칠 때, 술을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빡치주’라고 이름을 지어봤습니다”라고 한 바 있으며, 언어유희와 재치로 방영 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해 드라마 공개 후, 온라인으로 한정 수량 3만병 판매 당시 완판을 기록하였다. 이에 힘입어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하게 됐으며, 오는 26일부터 이마트24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 =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지난달 출시한 독도소주 3종(17도·27도·37도)에 이어 빡치주·개빡치주까지 업계 최초로 선보여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고객을 끌어 들인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는 새로운 주류를 찾는 고객들의 호응 속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24의 관련 매출은 전년에 비해 2.5배(159%) 증가했고, 올해 1∼5월도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24는 증류식 소주와 함께 차별화된 위스키·전통주도 지속해서 선보여 '트렌디한 주류 성지'로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차별화된 주류를 소싱하고, 고객들에게 제안함으로써 '이마트24=트렌디한 주류 성지'라는 공식을 각인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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