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뮤지컬평론가 원종원, 뮤지컬배우 윤형렬·나하나 출연

사진=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1회차 ‘우리 안의 뮤지컬’ 포스터/노원문화재단 제공
사진=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1회차 ‘우리 안의 뮤지컬’ 포스터/노원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오는 6월 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1회차 ‘우리 안의 뮤지컬’을 개최한다.

인문학북콘서트는 올해 3년 차를 맞는 노원구의 대표 인문학 콘텐츠로 ‘삶, 이웃, 가족’ 등 일상을 살아가며 지나치기 쉬운 소중한 가치를 주제로 해왔다.

이번 올해 첫 인문학북콘서트에는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나하나가 출연해 뮤지컬 장면에 얽힌 인문학 토크와 그 안에 담긴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원종원 평론가는 뮤지컬 평론가이자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이외에도 방송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TBS)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일간지에 뮤지컬 관련 칼럼을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원종원 평론가는 노원구의 ‘휴먼북’으로 구민을 만날 예정이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책을 대여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 서비스로, 원종원 평론가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노원휴먼라이브러리에 사람책으로 등록돼 뮤지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구민과 공유한다.

윤형렬 배우는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토역으로 데뷔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명성황후’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나하나 배우는 2016년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처음 무대에 올라 뮤지컬 ‘리지’, ‘시데레우스’, ‘위키드’, ‘킹키부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뮤지컬은 리드미컬한 음악과 안무, 시각적인 아름다움으로 꿈과 환상을 전달하는 장르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노원구민이 일상을 살아가며 잊고 지냈던 자신 안의 환상성을 회복하고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1회차 ‘우리 안의 뮤지컬’은 31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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