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일 4박 6일 일정 프랑스·베트남 순방
마크롱과 오찬 겸한 정상회담 진행

사진=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사진=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오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찾는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끝으로 최근 2개월 간 주요 7개국과 EU 정상과의 회담을 마무리한다. 

같은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도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PT에 마지막 연사로 나선다. 연설에서는 한국의 강점과 차별화된 비전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가 부산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나머지 두 국가도 이날 PT를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포 간담회, 한불 미래혁신 세대 대담, 디지털 비전 토론, 유럽 기업 투자신고식 등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를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함께한다. 

프랑스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베트남 최고지도부와 개별적으로 면담한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서는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인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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