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밴 클리프, 라이너 숀, 지암피에로 알베르트니, 아나벨라 인콘트레라 출연
24일 밤 10시 35분 EBS1

사진='리턴 오브 사바타' 포스터 / EBS제공
사진='리턴 오브 사바타' 포스터 / EBS제공

[문화뉴스 권아영 기자] 24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리턴 오브 사바타(Return of Sabata)'를 방영한다.

1971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공동제작된 '리턴 오브 사바타'는 지안프란코 파롤리니가 감독을 맡았으며 리 밴 클리프, 라이너 숀, 지암피에로 알베르트니, 아나벨라 인콘트레라가 출연했다.

지안프란코 파롤리니 감독은 1953년 '프란시스 더 스머글러'로 감독 데뷔를 하였으며 '사바타', '아디오스, 사바타', '리턴 오브 사바타'로 구성된 ‘사바타 3부작 시리즈’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신화나 성서를 바탕으로 한 액션 영화, 서부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줄거리
퇴역한 전직 소령 출신인 사바타는 빠른 손놀림과 사격 솜씨를 활용해 서커스단에서 사격 공연을 선보인다. 미국을 유랑하던 서커스단은 텍사스 어느 한 마을에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사바타는 군 시절 후임인 클라이드를 다시 만나게 된다. 마을에 묵게 된 사바타는 이 마을 유지인 맥킨톡이 겉으로는 마을의 발전과 개발을 위한 명분으로 다소 많은 세금을 걷으면서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돈을 착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맥킨톡을 추켜 세우지만 온정이 넘치는 브롱코, 좀도둑질을 하지만 몸놀림이 재빠른 피온다와 에인절, 클라이드와 함께 맥킨톡의 세력과 맞선다.

주제
영원한 착한 놈도, 나쁜 놈도 없는 이탈리안 웨스턴 활극을 그린 영화다. 사바타는 이번 편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사격 실력을 과시하며, 서커스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티격태격하며 숙적 맥킨톡을 상대한다. '리턴 오브 사바타'는 ‘사바타 3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다시 화려하게 돌아온 사바타의 종횡무진 활약이 돋보이는 액션 모험극이다. 사바타는 빠른 손놀림과 사격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맥킨톡을 물리치고, 의도치 않게 마을을 돕게 된다. 영화는 사바타의 활약을 통해 단순하지만 통쾌한 정의 구현 액션을 선보이고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감상 포인트
이탈리안 서부극 장르에 충실하게 놀라운 능력을 가진 주인공과 재치 있는 입담, 유머를 곁들인 액션과 총 싸움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1971년에 제작된 영화임에도 제법 큰 스케일의 폭파 장면과 단체 총격 씬 등 블록버스터에 견줄 수 있는 액션 장면은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바타 시리즈는 '사바타', '아디오스, 사바타' 그리고 '리턴 오브 사바타'로 이어진 3부작으로 명사수 사바타가 서부를 떠돌며 동료들과 활약하는 액션 모험극이다. 사바타의 입담과 사격 솜씨, 스턴트 장면 또한 시대를 초월한 재미를 더하며, 웨스턴 작품다운 서부 마을, 탄광이나 도박장 등 잘 구성된 배경 세트도 관객들에게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EBS 세계의 명화 '리턴 오브 사바타'는 24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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