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 맛집오늘은?
성수동 이불덮밥집, 화곡동 족발맛집
매주 평일 오후 6시 30분 KBS2 방송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연 매출 12억 훈연 덮밥집의 위치는?/ MBC 제공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연 매출 12억 훈연 덮밥집의 위치는?/ MBC 제공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050회에서는 연 매출 12억 훈연 덮밥집, 라멘, 족발 맛집을 소개한다.

'대박의 비밀' 코너에서는 화려한 비주얼의 연 매출 12억의 훈연 이불덮밥집을 소개한다.
▶성동구 '훈연'
'여행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화곡동에서 펼쳐지는 대결 여행을 소개한다.
▶화곡동 '라멘집, 족발집'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코너에서는 매일매일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아간다는 사랑꾼 부부를 만나본다.
▶충청북도 괴산군 목장
'소문을 찾아서' 코너에서는 박물관을 옮겨놓은 듯한 카페를 소개한다.
▶횡성 '노랑공장'

1. 화려한 비주얼! 연 매출 12억 훈연 이불덮밥

사진=훈연 업체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사진=훈연 업체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수많은 맛집과 이색적인 카페들로 핫플레이스의 천국이라 불리고 있는 성수동에 최근 이곳에 수상한 음식이 등장했는데 오늘의 메뉴, 훈연 이불 덮밥이다.

밥 위로 각종 재료들이 마치 이불을 덮은 듯 올라가 있는 비주얼로 일명 ‘이불 덮밥’이라고 불리며 1++등급 한우 우둔살을 이불처럼 덮은 뒤 성게알, 참다랑어, 단새우 등 무려 10가지 재료를 얹고 스모크향을 입힌 ‘훈연 이불 덮밥’부터 유기농 짚불에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구워 올린 대왕 장어 이불 덮밥과 엄청난 육즙 품은 스테이크를 통째로 올린 스테이크 이불 덮밥까지

보는 이를 압도하는 독특한 비주얼과 맛 덕분에 9평 남짓한 가게에서 연매출 무려 12억 신화를 기록했다고 한다. 

화려한 비주얼에 이어 손님들 사로잡은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오픈 주방을 이용한 짚불쇼부터 참나무 칩을 이용해 뚜껑안에 연기를 채워 넣는 훈연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는데 이 모든 비밀을 '대박의 비밀'에서 파헤쳐 본다.

2. 화곡동으로 떠나는 대결 맛대맛 여행

정영한 아나운서의 많은 스케줄로 방송 펑크 위기를 맞은 '여행 팩크체크' 제작팀이 긴급 대책 회의끝에 나온 아이디어는 바로 팩트체커 VS 제작진이 꼽은 최고의 맛집 팩트체크 대결이다. 먼저 여행 팩트체크 제작진이 소개할 곳은 화곡동에 위치한 자그마한 라멘집으로 실제 제작진이 거주하는 동네인데 혼밥을 하러 왔다가 맛에 반한 맛집이라고 한다. 

거기다 무려 48만 팔로워수를 보유한 맛집 소개 SNS에도 라멘 맛집으로 소개된 곳으로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유명 라멘 전문가에게 2년간 수련한 끝에 탄생한 특제 돈코츠 라멘이다. 여덟 시간 정성들여 뽑은 육수에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차슈, 이틀에 걸쳐 만든 달걀까지

다음으로 정영한 아나운서가 소개할 곳은 화곡본동시장에 위치한 족발집이다. 리뷰가 무려 8천개가 넘으며, 포장줄과 매장에서 먹는 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손님들이 기다리는 걸 너무 힘들어해서 직원을 더 늘렸지만, 대기 줄은 여전하고 하루 500족 이상이 팔려나가는 맛집이다.

정영한 아나운서가 인생 No.1 족발로 꼽은 이유는, 그 맛과 서비스에 있는데 싱싱한 국내산 생족을 열 가지 한약재와 사장님만의 비법 재료를 넣어 삶아준 다음, 아버지가 연구한 간장술을 넣어 돼지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살려주고, 매장에서 먹을 경우, 순대와 순댓국이 리필 가능한 서비스를 보여준다.

3. 여우 남편의 지치지 않는 애정표현

충청북도 괴산군의 해발 600m에 위치한 목장, 차로 들어갈 수도 없는 이 깊은 산속에 오늘의 주인공 부부가 살고 있다. 

약 15만 평 규모의 드넓은 산에서 산양 300마리를 자연 방목하며 키우고 있다는 김운혁(62), 신정례(61) 부부. 매일 하루 평균 3시간 정도는 산양들의 젖을 짜는 착유 작업을 하고 산양 300마리의 끼니를 단둘이서 챙기는데 요즘 같은 여름 무더위에는 초지에 자라나는 풀을 방치하면 허리까지 자라 매번 제초 작업까지 해줘야 한다. 

끝이 없는 목장 일에 힘들 법도 한데 늘 웃으며 환상의 호흡 자랑하며 일하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카메라가 있건 말건 과감한 스킨십까지 서슴지 않는다. 

사실 이 부부에게는 로맨스 영화 못지않은 화려한 연애사가 있다는데, 우연히 친구의 사무실에 갔다가 정례 씨를 만나 운혁 씨가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정례 씨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결혼을 오랫동안 반대했고, 헤어질 위기에 봉착한 두 사람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야반도주까지 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결혼 42년 차인 지금까지도 남편이 아내를 바라보는 눈빛은 꿀이 뚝뚝~ 여느 양봉장 부럽지 않을 정도로 산양을 키우는 건지 두 사람의 사랑을 키우는 건지, 매일매일을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랑꾼 부부를 만나본다.

4. 여기가 박물관이야? 카페야?

횡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수상한 건물 3동. 주말이면 보물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는데, 알고 보니 건물의 정체는 바로 카페였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가 아니라 마당에 있는 미국식 빈티지 버스를 비롯해 각종 빈티지 소품이 즐비한 카페로 그 수가 하도 많은데다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오래된 빈티지 물건들이 카페에 가득해 박물관인지 카페인지 도통 알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사연인즉슨, 과거 해외 빈티지 소품 무역업을 하던 주인장이 코로나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보관 용도로 구매했던 창고를 카페로 만든 것이라 한다. 물건 배치부터 조명까지 어느 하나 직접 손보지 않은 곳이 없고, 총 대지 920평. 창고 3동의 규모는 총 300평으로 창고 3동 중 한 동은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나머지 2동은 빈티지 전시장 겸 창고로 쓰고 있다. 

빈티지 소품 하나하나마다 각기의 역사가 있고 또 옮겨오다 망가진 빈티지 소품은 주인장이 직접 수리해 재탄생시킨다고도 하니 이 카페에 오면 보는 맛, 사는 맛, 먹는 맛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다른 유명한 카페 주인장들도 인테리어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방송 촬영 소품으로도 이곳의 빈티지 소품이 쓰이기 한다고, 외국의 빈티지 박물관을 통째로 횡성에 옮겨온 듯한 전대미문의 비주얼로 그 진상을 '소문을 찾아서'에서 파헤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