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 대표작 5편 상영
7월 21일까지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서 누구나 무료 관람

사진= KAFA 바다상영회 모습/영화진흥위원회
사진= KAFA 바다상영회 모습/영화진흥위원회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국내 최고의 영화 학교이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배출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가 금요일 여름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가에서 대표작으로 부산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영진위, KAFA는 ‘KAFA 바다 상영회: See(a) & Movie’의 첫 시작으로 지난 23일 저녁 광안리 해변가 민락회센터 인근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상영했다. 

KAFA 정규과정과 장편과정을 졸업한 홍성은 감독의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 카이로영화제 신인감독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주목 받고, 주연인 공승연 배우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마련된 40석은 상영 전부터 만석을 이뤘고 광안리를 찾은 시민들이 해변에 앉아 관람하기도 하는 등 KAFA 작품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보였다. 

KAFA는 이날 첫 상영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과 21일에도 작품 상영을 이어가고, 7월 말까지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7일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엄마의 땅', 21일엔 단편 영화, '열일곱 , 그리고 여름', '열정의 끝' 등 다양한 KAFA 작품을 광안리 밤바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KAFA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40 살이 된 KAFA는 지난 2018년 부산으로 옮긴 후 씨네토크, 마스터클래스 등 통해 시민 대상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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