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고의 국내 첫 투어 전시
세 가지 섹션, 다섯 개 소주제 개별 존으로 구성
부산 실내 데이트 가볼만한 곳

부산 실내 데이트 가볼만한 곳 / 사진='요시고 사진전' 외부 / 문화뉴스 DB
부산 실내 데이트 가볼만한 곳 / 사진='요시고 사진전' 외부 / 문화뉴스 DB

[문화뉴스 안성재 기자] 2021년 여름, 4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서울을 뜨겁게 달군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이 부산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은 요시고(YOSIGO)의 국내 첫 투어 전시다.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마이애미,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을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선보이고 있다.

요시고가 어떤 사람이고, 이번 사진전의 관람포인트를 알아보며 전시회의 매력을 찾아본다.

사진작가 요시고(YOSIGO)

사진=사진작가 요시고 /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사진=사진작가 요시고 /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Jose Javier Serrano)는 사진작가 겸 디자이너로 요시고(YOSIGO)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요시고는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평범한 풍경과 장소를 독창적인 언어로 재해석한다. 특히 구도, 색채, 피사체 등에서 보여지는 그의 시그니처 마크엔 작가의 그래픽 디자인적 취향이 녹아 있다.

2009년 Wired 12월 호 표지와 2010년 Colors 봄 호 표지를 장식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중들의 관심받은 결정적 계기는 바로 SNS다. 주변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던 계정에 사람들이 몰리며 사진작가로 한층 성장했다.

'YOSIGO'라는 이름은 사진을 찍겠다고 선언한 요시고에게 아버지가 선물한 시 한 편에서 인용한 것이다.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과정, 즉 'Yo sigo(계속 나아가다)'를 실천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시였다.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이번 전시는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사진에 둘러싸여 다가오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따듯한 안정이 쌓여가는 시간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5m 초대형 아트워크를 포함해서 총 350 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2개 층을 통해 전시를 '건축-다큐멘터리-풍경'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한다. 다섯 개 소주제 개별 존으로 구성해 공간별 차별화된 콘셉트와 공간을 연출한다.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첫 번째 섹션 '건축(Architecture)'에서는 작가 영감의 원천 '빛'이 건축물에 따뜻한 색과 온도를 입힌 작품을 모았다.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두 번째 섹션 '다큐멘터리(Documentary)'에서는 자유로운 여행자가 된 작가가 새로운 지역과 문화를 경험하며 기록한 여행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부산 실내 데이트 가볼만한 곳 /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마지막 섹션 '풍경(Landscape)'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특히 해변과 바다의 풍경과 관광객의 관계를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포인트는?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부산 실내 데이트 가볼만한 곳 /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전시회를 들어가면 입구에서 포토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프레임에 맞춰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다큐멘터리' 섹션 속 요시고의 두바이 사진들을 볼 때 모래 바닥을 밟을 수 있다. 이는 마치 두바이에 온 듯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요시고의 사진들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MBTI 검사와 같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행지를 추천해준다. 요시고가 다녀온 여행지 중 자신에게 맞는 곳을 알아볼 수 있다.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부산 실내 데이트 가볼만한 곳 / 사진='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내부 / 문화뉴스 DB

'풍경' 섹션에서는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연인 혹은 친구들과 와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은 오는 9월 3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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