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지구탐구생활'서 말갈기 미용사로 변신
몽골 가족 위한 김치볶음밥 만들기 도전, '자취 4년차의 내공'

정동원, '지구탐구생활' 유쾌 자작곡 선사, 다채로운 몽골 유목민 생활 선보여 / 사진=KG컴퍼니 제공
정동원, '지구탐구생활' 유쾌 자작곡 선사, 다채로운 몽골 유목민 생활 선보여 / 사진=KG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지난 4일 밤 정동원이 출연하는 MBN ‘지구탐구생활’ 9화가 방송됐다. 

몽골에서의 이튿날 아침, 정동원은 아이들과 함께 게르 주변을 탐색하며 말타기에 도전해 초원을 누비는 등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이어진 가족들 간의 업무 분담 시간에 정동원은 연료로 사용될 소똥 줍기 일을 맡아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장작 패기에도 도전한 정동원은 “제가 시골 출신이다. 하동에서도 했었다”고 말하며 의기양양했으나 아무리 내쳐도 쪼개지지 않는 장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몽골 가족들을 위해 김치볶음밥 만들기에 돌입했다. 쌀을 씻는 도중 생쌀을 맛보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경규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냄비 밥 짓기에 성공한다. 자취 4년 차의 내공으로 척척 요리를 해내어 몽골 현지 가족들과 함께 폭풍 먹방을 펼친다.

초원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말을 모은 정동원과 이경규, 발징냠, 어두스릉은 잠시 언덕에 앉아 여유를 누린다. 특히, 지난밤 이경규와 즉석에서 만든 자작곡 ‘캐시미어’를 부르며 초원에서의 작은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말들을 몰아 귀가한 후에는 곧바로 말갈기 미용 일이 이어졌다. 정동원은 “가수가 되기 전에 미용사가 되고 싶었다”고 밝히며 호기롭게 미용에 도전했다. 정동원은 망설임 없이 척척 갈기를 잘라내지만 완성된 후 보인 다소 처참한 말의 모습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몽골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이목을 끈 ‘지구탐구생활’은 다음 화부터 세 번째 탐구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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