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역대급 버스킹 현장을 담은 단합대회 2일차를 담은 ‘트랄랄라 브라더스’ 10회가 5일 방영된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TV조선에서 매주 수요일 방영되는 다양한 게임과 함께 고품격 트로트 라이브를 즐기는 하이브리드 게임 음악 쇼이다. 장윤정과 붐이 MC를 맡았으며, 출연진은 ‘미스터트롯 2’의 TOP7(안성훈, 최수호, 박지현, 진해성, 박성온, 나상도, 진욱)과 ‘미스터트롯 2’ 출연진 송민준, 윤준협이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 10회에서는 트롯 브라더스와 MC 장윤정, 붐이 함께 떠난 거제도에서의 단합대회 2일차 여정을 보여준다.

먼저 트롯 브라더스 9인은 서로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나선 멤버는 나상도와 송민준. 나상도는 TOP8으로 경연을 마친 송민준에게 ‘경연 때 무조건 TOP 7 갈거다’라고 말해 미안했다며 마음을 전한다. 이에 송민준은 “난 그게 섭섭했다”라며 다른 멤버들이 자신에게 보인 반응을 공개한다. 더 큰 미안함에 고개를 숙이는 나상도에게 “미안하면 TOP 7에서 하차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기도 한다.

무명 시절을 함께한 안성훈과 진해성의 가슴 아픈 일화도 공개한다. 버스타고 다니며 활동하고, 공중화장실을 대기실 삼아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하던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받은 위로와 고마움을 전한다. 

‘미스터트롯2’에서 안성훈과 진해성이 맞붙었던 라이벌 매치 뒷이야기를 전하며 ‘톰과 제리’답게 티격태격 케미도 놓치지 않는다.

다음 날 트롯 브라더스 9인은 거제 버스킹 현장을 찾는다. 야외 공연장 객석을 꽉 채운 만큼 모인 팬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안성훈이 ‘자갈치 아지매’를 부르는 등 폭발적 가창력과 넘치는 끼를 담은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송민준이 “(진욱이) 카메라 없이 우리끼리 저녁 먹을 때도 풀메이크업을 하고 온다”며 진욱의 연예인병을 지적하자 진욱은 “요즘 살이 빠지고 나름 괜찮다”라고 외모 자신감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트롯 브라더스의 형제 케미를 자랑하는 진해성과 박성온의 개인기도 공개된다. 강호동의 유행어 “행님아!”를 즉석 재현해 버스킹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한편, 트롯 브라더스 9인의 2일차 단합대회는 5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