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메뉴, 맛집, 대박집 위치는?
신개념 캠핑카, 추억의 빵 맛집 소개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5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신개념 캠핑카, 추억의 빵 맛집 위치는?/ 사진=MBC 제공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059회에서는 신개념 캠핑카, 추억의 빵 맛집을 소개한다.

'신박한 네바퀴 여행' 코너에서는 신개념 캠핑카를 소개한다.

▶ 충남 천안시 '힐링데이 캠핑카'

▶ 충남 천안시 '파파스캠핑장'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수상레져'

▶ 경기도 시흥시 '캠스존 CAMSJONE'

'슬기로운 외식생활' 코너에서는 할아버지가 만드는 추억의 빵 맛집을 소개한다.

▶ 부산 동래구 '옛날그빵집'

'대한민국 보물정원' 코너에서는 해바라기와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나본다.

▶ 충청남도 태안군 '해바라기올래정원'

'귀촌 클라쓰' 코너에서는 퇴직 후 헤이즐넛 농사를 짓는 헤이즐넛 부부를 만나본다.

▶ 강원도 홍천군 '헤이즐넛 연구회'

1. 승합차에 비밀의 공간이? 신개념 캠핑카!

오늘의 주인공은 이은주, 이미성 48세 동갑내기 커플이다. 2년 전 친목 모임에서 만나 연인이 됐다. 남자 친구인 은주 씨는 차박 20년 차 베테랑 캠퍼로 여자 친구인 미성 씨와 함께 주말이면 근교로 차박 캠핑을 떠난다고 한다. 여자 친구와 함께 차박을 떠나기 위해 특별한 캠핑카를 은주 씨가 직접 만들었다. 두 사람의 발이 되어 줄 오토바이를 실을 수 있는 접이식 침대부터 에어컨과 TV를 겹쳐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TV 연결 단자를 90도로 꺾일 수 있도록 제작해 밖에서도 TV를 볼 수 있게 했다.

또 전자레인지와 인덕션도 캠핑카 내부에 설치했다는데 놀라운 건 승합차 속에 거울과 환기팬, LED 조명, 이동식 변기까지 있는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다는 사실이다. 노지 캠핑을 싫어했던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히 만든 공간이라며 지금까지 나왔던 승합차 캠핑카와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캠핑카를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확인해보자.

2. 58년 내공! 할아버지가 만드는 추억의 빵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한 빵집. 이곳에서는 58년 전통이 담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빵 종류는 8가지로 도넛 3종과 햄버거, 꽈배기, 크로켓, 핫도그, 꿀빵이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매력이 있는 메뉴다. 맛은 물론, 가격도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데. 가장 비싼 메뉴의 가격도 무려 2천 원! 맛과 가성비 덕분에 출근 도장 찍듯 매일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들도 많다. 24시간 중 수면 시간을 뺀 모든 시간을 빵에 쏟고 있다는 사장님의 일과는 새벽 2시부터 시작된단다. 8종의 빵을 숙성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 그렇기에 매일 새벽부터 준비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모든 빵에는 10대 때부터 갈고 닦은 사장님의 58년 내공이 묻어있다. 노점 장사에서 시작했다는 사장님은 다른 가게에서 빵 만드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며 여러 빵을 배웠다. 이를 기초 삼아 50여 년간 혼자 제빵을 연구해 왔다고 한다. 58년간 빵을 만들며 손이 굳었지만,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가게 문을 열고 있다는 사장님. 58년 내공을 가진 빵집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소개한다.

3. 해바라기를 닮은 정원사의 황금빛 정원

충청남도 태안군, 산길을 굽이 올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황금빛 물결이 눈앞에 펼쳐진다. 정원사 심정래(64세) 씨는 약 5년 전,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자연 속에서 마음과 몸을 치유하기 위해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했다. 미술을 전공한 정래 씨는 그림으로만 그리던 해바라기를 직접 심으면서 포기했던 삶에 대한 희망을 되찾고 건강한 몸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정래 씨의 웃음을 닮은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아름다운 황금빛 물결을 자랑하는 태안의 해바라기 명소가 됐다. 정래 씨가 희망을 찾기 위해 심었던 해바라기 정원은 이제 야생화와 해바라기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해바라기를 200%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코스까지 갖춘 정원이 되었다. 밝은 여름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노란빛 물결로 가득한 정원으로 떠나 보자.

4. 퇴직 후 수입이 늘었다! 비결은 (?) 나무

오늘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강원도 홍천군으로 귀촌한 박찬우(73세), 정효순(73세) 부부. 남편 찬우 씨는 대기업에서 자동차 판매일을 하다 정년퇴직하고 약 26m² 규모의 산을 사서 귀촌했다. 부부는 산에서 작게 콩과 고추 농사를 지었으나 농사가 서툴렀던 탓에 수입은 좋지 못 했다. 그때 우연히 알게 된 작물은 ‘헤이즐넛’! 외국산 열매 같지만 실은 ‘개암나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친숙한 나무였다. 하지만 익숙한 작물만 작게 키우고 싶었던 아내는 헤이즐넛 농사가 그리 반갑지 않았다. 

부부는 결국 서로 각자 하고 싶은 대로, 땅을 나누어 농사를 짓고 집도 본채와 별채로 나누어 각자 하고 싶은대로 살기로 했다. 각자 간섭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니 싸울 일도 없어서 귀촌 10년차인 지금까지 평화로운 귀촌생활을 누리고 있다.
헤이즐넛은 지자체에서 60%나 농사 비용을 지원해주는 13종류의 나무 중 하나에 속한다. 찬우 씨는 정부에서 받은 2억 원의 무상 지원금으로 묘목을 사고, 집을 짓고, 헤이즐넛 농장을 만들었다. 또한 헤이즐넛 농사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군청의 지원을 받고 ‘헤이즐넛 연구회’까지 만들었다는데 헤이즐넛 원두를 카페에 납품하며 정년퇴직 후 오히려 수입이 늘었다는 헤이즐넛 부부의 귀촌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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