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
1부 ‘뮤지컬과 팝송’, 2부 ‘엔리오 모리꼬네’

사진=부산시립합창단/부산문화회관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부산시립합창단이 선정하고, 기획한 대표공연 '2023 썸머판타지'를 오는 7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2023 썸머판타지'는 ‘뮤지컬과 팝송’, ‘영화음악’과 같이 대중성이 짙은 곡들로 무대를 구성하여 기존의 가요합창음악회와는 다른 느낌의 연주를 준비해온 부산시립합창단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를 지휘할 임희준은 에스토니아 국립음악연극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및 합창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영국 웨일스왕립음악연극대학의 장학생으로 입학, 페르누 시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선정한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고 2020년부터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는 ‘뮤지컬과 팝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하고 2부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곡으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협연으로 함께한다. 

1부 첫무대는 혼성합창으로 스웨덴 출신 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맘마미아’, ‘댄싱퀸’ 그리고 렛잇비, 대니보이를 들려준다.

다음 곡은 빌리조엘의 ‘피아노 맨’이 이어지는데 부산시립합창단 테너 최원갑의 솔로와 하모니스트 박기국이 공연의 분위기를 고취시키며 세 번째 무대는 부산시립합창단의 테너 최춘식, 김일두 베이스 김태우, 이재원이 ‘림포시빌레 비베레‘를 남성 4중창으로 들려준다. 

1부의 마지막 무대는 여성 3중창으로 뮤지컬 '드림 걸즈'의 대표 넘버 ‘드림 걸즈’를 노래하는데 이 곡은 60년대 흑인 음악의 인종차별과 억압에 맞서 주류 음악으로 나가는 과정 속 가수의 꿈을 이룬 세 명의 흑인 소녀들의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부는 ‘시네마 천국’, ‘석양의 무법자’,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골든글로브 음악상 3회, 그래미상 3회,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 등을 수상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곡들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풍성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한편, ‘엔리오 모리꼬네’는 영화 ‘시네마 천국’, ‘석양의 무법자’,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골든글로브 음악상 3회, 그래미상 3회,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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