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및 런칭 예고편 공개
1930년대의 역사적 맥락을 차용한 강렬한 스릴러 우화 장르

사진=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개봉 확정, '피의 대숙청' 배경으로 한다 /  (주)슈아픽처스 제공 
사진=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개봉 확정, '피의 대숙청' 배경으로 한다 /  (주)슈아픽처스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가 8월 23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및 런칭 예고편을 24일 공개했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수십만 명의 인명을 앗아간 비밀경찰 조직 엔케베데 NKVD의 대위가 갑자기 자신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피해자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으로부터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역사의 진실 앞에서 최소한의 양심으로 속죄를 구하고 구원을 받기 위한 필사적인 탈출과 추격을 그린 영화다. “국가 시스템의 결정으로 그 누구나 잠재적으로 가해자(사형 집행인)가 될 수 있지만, 그 후에 그들이 속죄한다고 해도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을까? 과연 가해자들을 위한 천국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다.

사진=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개봉 확정, '피의 대숙청' 배경으로 한다 / (주)슈아픽처스 제공
사진=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개봉 확정, '피의 대숙청' 배경으로 한다 / (주)슈아픽처스 제공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6번 칸'에서 '료하'역을 분했던 배우 '유리 보리소프'가 티저 포스터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리 보리소프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에서는 주인공 볼코노고프 대위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참혹하고 비극적인 시기였던 '스탈린 피의 대숙청'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공포의 시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고, 볼코노고프 대위가 어떤 이유로 무엇으로부터 탈출하려는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의 런칭 예고편은 스탈린 피의 대숙청 시기인 1938년 악명 높았던 비밀경찰 조직 NKVD의 면면을 보여주며, 볼코노고프 대위의 탈출과 추격 과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보기 힘들었던 역사 속 비밀경찰 조직과 볼코노고프 대위의 모습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오는 8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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