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86

아티스트 '황수환'을 소개합니다.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관찰자의 입장에서 경험과 공감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황수환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전역 후, 대학교 3학년 때 미술을 하는 동생에게 형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어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전을 하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제가 개인전을 개최한 이유는 동생 때문이 아니라, 사실은 제 자신이 미술을 좋아해서 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경험과 공감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품을 만들 때는 현실에서 경험한 감정과 사건들을 근거로 하여 회화와 조각을 결합하여 작업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깊이 있는 대화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회화와 조각을 함께 작업하는 것은 제가 경험한 순간들을 다양한 형식과 매체로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회화는 색채, 라인, 조명 등을 이용하여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고, 조각은 형태와 재료를 통해 실체감과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관객들이 작품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합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사적인 사건이나 대중적인 경험이 저의 작업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사적인 사건은 개인의 삶에서 경험한 순간들을 말하며, 이는 성장, 변화, 상실, 사랑, 도전, 용기 등의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경험은 사회적인 현상, 역사적 사건, 문화적인 이슈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가 함께 공유하며 경험하는 것들로서, 대중적인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작업 기간은 작품의 사이즈나 규모보다는 주로 관찰의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김병진 작가님은 제게 많은 영향을 주신 작가입니다. 항상 자신의 작품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시고, 제가 참여한 모든 전시에 방문해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 열정적인 모습과 가르침으로 많은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게 있어서 멘토이자 롤 모델입니다. 그들의 열정과 전문성은 제게 예술적인 가치와 목표를 추구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김병진 작가님의 가르침과 응원은 저의 예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성공하고 싶은 조급함이 작가 활동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현재는 조금 늦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예술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저의 생각과 작품의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보람차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STEREO' 8인 단체전으로 시각적 예술의 상하 이동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극적인 감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1층에서는 열정과 흥분을 전달하고, 2층에서는 안정과 평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것을 시각적 음향을 상하의 두 가지 채널로 보내는 체계의 "stereo"로 이번 전시를 표현하였습니다.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누군가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을 해야 하는 이유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당분간은 전시보다는 작업에 대한 관찰을 진행하려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컬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다들 좋아하는걸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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