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리의 디지털 기술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 및 최초공개 신작 등 총 50여점 출품
오스틴 리의 얼리버드 티켓은 7월 26일 10시부터 판매
김은우 개인전은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갤러리 흐루에서 개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무료

사진= 오스틴 리, 패싱 타임/롯데뮤지엄 제공
사진= 오스틴 리, 패싱 타임/롯데뮤지엄 제공

[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롯데뮤지엄에서 첫 한국 전시회를 개최하는 오스틴 리의 전시회부터 갤러리 흐루의 8번째 기획전인 김은우 작가의 'SUPER-CONNECTED' 전시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1. '오스틴 리 : 패싱 타임(Austin Lee : PASSING TIME)'

롯데뮤지엄은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을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오스틴 리(Austin Lee)는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작가는 기존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동 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주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상상력을 구현한 신작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틴 리가 깊게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한편의 동화와 같이 순수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 끝없이 흘러가는 가운데, 관람객은 하나의 거대한 시계가 된 전시장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감정들이 뒤엉킨 시간 여행에서 스스럼없이 흘러간 우리의 순간들과 감정들을 다시 바라보면서 마음의 이정표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전시 개최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은 7월 26일 10시부터 판매한다. 

한편 오스틴 리는 198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생하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같은 확장현실기술을 기존 회화와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사진= 김은우 개인전 'lay down'/ 온그루 제공
사진= 김은우 개인전 'lay down'/ 온그루 제공

2. 김은우 작가의 개인전 'SUPER-CONNECTED'

예술 콘텐츠 기획사 온그루가 갤러리 흐루에서 김은우 작가의 개인전 'SUPER-CONNECTED' 를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회화가인 김은우 작가의 개인전으로 갤러리 흐루의 8번째 기획전이다. 김은우 작가는 'velmetworks'라는 작가명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회화 외에 다양한 오브제를 제작하기도 하며, 특히 2022년에는 음원 프로젝트에서 작사, 작곡, 편곡, 앨범 아트, 비주얼 아트 비디오 메이킹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SUPER-CONNECTED' 로 작가가 세 가지 단계로 구성한 작품들을 강력하게 연결된 형태로 선보인다. 첫 번째 단계인 'YOUR EYES' 시리즈는 작가가 찰나를 마주하는 '안광'에서 출발하여 눈동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오일파스텔로 그려냈다. 두 번째로 기존 원화 작업을 확장하여 AI화한 'YOUR EYES Extension ver.'을 선보인다. 확장 버전에서는 눈빛과 표정의 비언어적인 정보를 의도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 아트로 표현했고, 마지막으로 이를 재해석하여 세 번째 버전인 'YOUR EYES Conversion ver.'을 오일파스텔로 그려냈다.

김은우 작가는 "눈빛에서 여러 감정이 중첩되었다 흩어지고, 또 하나로 모인다. 내 두 눈에 닿은 비언어적인 정보들은 순식간에 시신경을 통해 전두엽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온그루 손성익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오일파스텔과 디지털 아트 작품을 통해 유기적인 감정과 비언어적 정보를 조합하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현대적인 예술의 미학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흐루는 1월부터 대중에게 덜 알려진 신진 작가와 해외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 해오고 있으며, 최근 전태형 작가의 개인전과 이희주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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