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제작진의 SF 코미디 '퓨쳐라마 시즌 11'
카르멘의 하이퍼리얼리즘 식당 생존기 '더 베어 시즌 2'
찰스 디킨스 고전 소설 원작 '위대한 유산'
인기 한국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이프 온 마스'
아이돌 다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

사진='퓨쳐라마 시즌 11', '더 베어 시즌 2', '위대한 유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이프 온 마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 스틸/디즈니+ 제공
사진='퓨쳐라마 시즌 11', '더 베어 시즌 2', '위대한 유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이프 온 마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 스틸/디즈니+ 제공

[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7월 넷째 주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 베어' 시즌 2, '라이프 온 마스'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까지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게 해줄 디즈니+ 주간 컬렉션을 소개한다.

퓨쳐라마 시즌 11

심슨 가족 제작진의 SF 코미디 애니메이션

사진='퓨쳐라마 시즌 11' 스틸/디즈니+ 제공

'심슨 가족'의 원작자 맷 그레이닝이 선보이는 명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퓨쳐라마'가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1999년을 살고 있던 피자 배달부 '프라이'가 우연히 극저온에 냉동되었다가 천 년 후인 3000년에 깨어나 새로운 미래를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퓨쳐라마'는 이번 시즌 11에서 더욱 강력한 필살기를 장착했다.

첫 방송된 1999년부터 지난 시즌이 마무리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오랜 세월의 내공으로 더 새롭고 강한 풍자를 통해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당탕탕 케미를 보여주는 배달부 '프라이'와 우주선의 함장 '릴라', 그리고 로봇 '밴더'가 펼치는 예측 불가 모험으로 빠져들어 보자. 매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더 베어 시즌 2

죽은 형의 가게를 물려받은 카르멘의 식당 생존기

사진='더 베어 시즌 2' 스틸/디즈니+ 제공
사진='더 베어 시즌 2' 스틸/디즈니+ 제공

죽은 형이 남긴 가게를 물려받은 '카르멘'의 식당 생존기를 극강의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시리즈 '더 베어'가 마침내 시즌 2로 돌아온다.

'더 베어'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라는 놀라운 기록의 시즌 1에 이어 지난 6월 해외에서 시즌 2가 공개된 후 신선도 99%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오는 9월 개최되는 제75회 에미상에서 13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그 작품성을 짐작하게 한다.

시즌 2에서는 빡빡한 예산과 살벌한 일정에도 식당 오픈 계획을 세우는 '카르멘'과 그의 직원들의 이야기가 몰입감 넘치게 펼쳐진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무사히 식당 개업을 해낼 수 있을지가 담긴 '더 베어' 시즌 2의 모든 에피소드를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고전 소설의 색다른 모습

사진='위대한 유산' 스틸/디즈니+ 제공
사진='위대한 유산' 스틸/디즈니+ 제공

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 '위대한 유산'이 또 한 번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블레이드 러너', '마션' 등의 명작을 제작한 리들리 스콧과 할리우드의 명배우 톰 하디가 제작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고아 '핍'은 '덩케르크'의 핀 화이트헤드가, 부유한 이웃 '해비셤' 역에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이 맡아 강렬한 연기로 보는 이를 단숨에 영국 빅토리아 시대로 소환한다.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겪으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도덕적인 성장까지 그려낸, 오랜 세월이 지나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원작의 메시지가 새로운 시리즈에서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고아 소년 '핍'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 라이프 온 마스

박서준과 박민영의 밀당 로맨스, 쌍팔년도에 떨어진 형사의 복고 수사기

사진='김비서가 왜 그럴까' 스틸/디즈니+ 제공
사진='김비서가 왜 그럴까' 스틸/디즈니+ 제공

평일 동안 공부와 업무로 굳어진 몸과 마음을 말랑하게 풀어줄 로맨스 드라마와 더운 날씨도 잊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수사 드라마가 찾아온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모든 것이 잘나 인생에 장애물이라고는 없었던 '영준'과 시도 때도 없는 비서 업무에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은 '미소'가 퇴사를 가지고 밀당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두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키스신은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완벽한 케미로 설렘을 선사한다. 많은 이들의 '인생 로코'로 꼽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라이프 온 마스' 스틸/디즈니+ 제공
사진='라이프 온 마스' 스틸/디즈니+ 제공

영국 BBC에서 방영했던 '라이프 온 마스'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 연쇄 살인범을 쫓던 형사 '한태주'가 1988년에 깨어나며 벌어지는 복고 수사극이다.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등 명배우들의 연기와 매회 숨어있는 단서를 추리해나가는 재미, 그리고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결말까지 탄탄한 완성도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쌍팔년도 강력 3반 멤버들과 긴 여운에 시달리게 만들 '라이프 온 마스'를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보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무대 기록

사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 스틸/디즈니+ 제공
사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 스틸/디즈니+ 제공

잊지 못할 여름날의 기록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가 공개된다.

이는 4세대 K-POP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는 생애 첫 월드투어 과정과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까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가슴 벅찬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페셜이다.

대면으로 팬들을 만날 수 없었던 팬데믹이 지나가고 나서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팬들과 같은 시간을 공유했고, 마침내 계절을 다시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진심과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섯 멤버들의 찬란한 기억 속으로 함께 잠겨 보는 것은 어떨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디즈니+를 통해 28일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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